여름철 유행 '수족구병' 영유아 환자 증가, 손씻기 등 청결관리 필요
여름철 유행 '수족구병' 영유아 환자 증가, 손씻기 등 청결관리 필요
  • 함형광
  • 승인 2019.06.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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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출처=질병관리본부)
주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출처=질병관리본부)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급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 환자는 이달 첫 주만 해도 외래환자 1천 명 당 21.5명에 불과했지만 둘째 주 29명, 셋째 주 41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과 입안에 물집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나이별로는 0세~6세 사이의 영유아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 당 49.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진료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6월2~8일(2019년 23주) 21.5명에서 6월9~15일(24주) 29.0명, 6월16~22일(25주) 41.0명으로 2주 사이 1.9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주 0~6세 의사환자수가 49.3명에 달해 7~18세군(8.3명)보다 6배 가까이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 5세 미만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봄철에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여름에 유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수족구병이 8월말까지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를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 등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게 대부분이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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