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이어 부산, 서울에서도 붉은 수돗물 소동, 주민들 큰 불편
인천에 이어 부산, 서울에서도 붉은 수돗물 소동, 주민들 큰 불편
  • 이호규
  • 승인 2019.06.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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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출처: 이호규 기자)
수돗물(출처: 이호규 기자)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인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초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도 붉은 수돗물 소동이 빚어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밤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서울 강서수도사업소는 "수도관 공사 과정에서 관에 남아 있던 이물질이 빠져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노후 수도관 문제는 아니고,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붉은 수돗물 소동은 수도관 노후에 따른 녹물로 밝혀졌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3일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아파트 수도관에서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도관 교체작업을 벌였다. 붉은 물은 수도관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 4일간 이어졌다. 이 아파트의 67개 가구로 구성된 한 동이 피해를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를 수습 중인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지역별 정상화가 단계적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 주관으로 설치된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어제 발표에서 5회(6월 22∼27일)에 걸쳐 실시한 검사 결과, 수질이 사고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수질검사 시 모든 시료가 먹는물 기준을 만족시켰다. 다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녹물이 갑자기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 공사장이 있어 외부 충격으로 수압이 변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후관 교체가 최종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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