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퇴출론, 일본 불매운동 연예계로 번져
트와이스 사나 퇴출론, 일본 불매운동 연예계로 번져
  • 이호규
  • 승인 2019.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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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트와이스(출처: 트와이스 트위터 캡처)
가수 트와이스(출처: 트와이스 트위터 캡처)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의 일본인 멤버 퇴출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움직임에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응수하기 시작했다.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 연예인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TV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과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고 4일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본격 시작했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 게임 등 90여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아이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연예인들에 대해 퇴출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타깃으로 삼은 멤버들은 트와이스 사나, 모모, 미나부터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17일 일본 싱글 4집 '해피 해피(HAPPY HAPPY)', 24일 싱글 5집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를 연이어 발매한다. 이에 앞서 5일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연예계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 출신 가수들에 대한 묻지마식 마녀사냥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 운동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트와이스, 아이즈원의 일본 국적 멤버 퇴출 운동은 대한민국을 돕는 운동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운동이다"며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운동까지 벌어진다고 한다. 참 어리석다”고 적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가 한국 상대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을 규제하자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은 물론,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의 연예인들에게도 퇴출 요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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