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제작진, 멸종위기종 '태국 대왕조개 채취', 현지 경찰 수사중
'정글의 법칙' 제작진, 멸종위기종 '태국 대왕조개 채취', 현지 경찰 수사중
  • 김경은
  • 승인 2019.07.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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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의 한 장면(출처: 정글의 법칙 캡처)
SBS 정글의 법칙의 한 장면(출처: 정글의 법칙 캡처)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 측이 최근 불거진 태국 대왕조개 채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태국 촬영 중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인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는 사진이 퍼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립공원은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원인은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채취 시 2만 바트(한화 약 76만 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는 지난 4일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이 지난 4일 깐땅 경찰서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 관계자는 "제작진은 규정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다"며 "코디네이터 업체에 법규 위반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한 문화 평론가는 "이번 사건은 논란이 벌어진 이후의 정글의 법칙 재작진의 대처 방식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각 나라에 현지 법이 있듯이, 촬영 전 잘 체크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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