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흘째 계속, 80년 만에 7월 상순 일 최고기온 가장 높아
폭염 사흘째 계속, 80년 만에 7월 상순 일 최고기온 가장 높아
  • 김경은
  • 승인 2019.07.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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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7회 신촌 물총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물총싸움을 즐기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출처: 뉴스1)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7일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는 모레까지, 충청도는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일 서울 낮 기온이 36.1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더웠다. 1939년 7월 9일(36.8도) 이후 80년 만에 7월 상순 일 최고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햇빛이 지면을 달구면서 열이 계속 축적됐다며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을 막고 있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에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7일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보됐으며, 8일과 9일도 낮 최고기온이 22~33도로 예보됐다.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1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기록하는 등 주 중반부터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간다.

올해 장마는 지난달 26일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시작됐다. 이후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지만, 서울은 장마 시작 이래 강수량이 고작 2.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5일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에, 6일에는 경기 북부와 서울, 대전, 세종까지 확대된 폭염 주의보는 7일까지 연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등 최고 기온이 다소간 내릴 수 있으나 주의보 수준 폭염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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