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90대 할머니 SFTS 감염 확인… 전국서 45명 SFTS 환자 발생
제주서 90대 할머니 SFTS 감염 확인… 전국서 45명 SFTS 환자 발생
  • 함형광
  • 승인 2019.07.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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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출처: 질병관리본부)
야생진드기 주의 포스터(출처: 질병관리본부)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제주도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나와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식욕 부진과 기력 감소,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A(92) 할머니가 검사 결과 지난 5일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보건당국은 A할머니가 텃밭일을 하다 야생 진드기에 물려 SFTS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SFTS는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제일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고인숙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은 "제주는 지역적 특성상 집 주변에 있는 산과 들, 밭이 많고 반려견 등 동물에 의한 접촉도 가능해 평상시 진드기 물림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259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그 가운데 47명이 사망했고, 제주에선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명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4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으며, 제주도에서는 5월 24일 제주시에 거주하는 K(85)씨가 첫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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