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 급증, "맥주, 카페인보다 물 많이 마셔야"
폭염에 온열질환 급증, "맥주, 카페인보다 물 많이 마셔야"
  • 김선영
  • 승인 2019.07.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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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뷰티헬스신문 김선영 기자]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과도하게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 고온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노인들은 폭염에 더욱 취약해 주의해야 한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되는 이달부터 온열질환이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관계자는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목마르다고 시원한 맥주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아이스 커피 등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이는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보호자가 관리해야 한다.
무엇보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기온이 30~32도일 때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36도이면 30도일 때보다 5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열질환자를 발견했을 땐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옷을 풀고 너무 차갑지 않은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린다. 수분을 보충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된다. 다만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엔 수분 보충을 하다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정은경 본부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haanaa07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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