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딸, 라디오 출연 “고졸 돼도 상관없다, 이것은 내 일이다"
조국 장관 딸, 라디오 출연 “고졸 돼도 상관없다, 이것은 내 일이다"
  • 이호규
  • 승인 2019.10.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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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뉴스공장' 출연, 조국은 인터뷰 반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출처: tbs 라디오  '뉴스공장')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출처: tbs 라디오 '뉴스공장')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것 같다며 표창장이나 인턴증명서 위조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28)씨가 4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이날 방송에서 “자택 압수수색 당시 내 방에 있었다. 검은 상의를 입은 수사관 1명이 내 방으로 와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물을 들고 가 보니 어머니는 이미 정신을 차린 뒤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기자들이 밖에 많으니 119를 부르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서 어머니는 방에서 쉬셨다”고 전했다.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압수수색 당시 쓰러졌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조씨는 “검찰이 나쁜 사람으로 비치는 게 싫었나 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집에서 서울대 인턴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조씨는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동양대 최성해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가족끼리 식사하는 사이였다”며 “동양대에 갔을 때 최 총장이 방으로 따로 불러 용돈도 줬다. 나를 예뻐했다. 어머니와도 친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제가 아버지한테 인터뷰를 한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반대가 굉장히 심하셔서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며 “나는 성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 자리를 통해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한 뒤 받은 것을(서류들을) 학교에 제출했다”며 “위조한 적 없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최 총장이 표창장 발급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할 말이 있지만 검찰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조씨는
잇따르는 언론보도에 대해 "우리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거 같아 잔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신은 표창장 등을 위조한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자신을 보호하려 하지 않은 일들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를 막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조민씨는 이번 일로 대학과 대학원 입학이 취소돼 고졸이 돼도 상관없다면서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진실 밝히려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조민씨는 최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 법센터 인턴 의혹과 관련해 "고3때 인터넷 공고 보고 전화해 지원했다"라고 답했으며, 장영표 교수 밑에서 단국대 인턴을 한 것과 관련해 "아버지는 장 교수 아들 이름도 번호도 모른다 단국대 인턴은 학교에서 잡아준 것이다"등 직접 의혹에 대해 답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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