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나뉜 대한민국'....더 뜨거워진 서초동 집회
'둘로 나뉜 대한민국'....더 뜨거워진 서초동 집회
  • 뷰티헬스신문
  • 승인 2019.10.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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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조국 수호·검찰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출처: 뉴스1)

[뷰티헬스신문 뉴스팀] 5일 서울 서초구의 서울중앙지검 앞에는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과 조 장관을 비판하는 시민들이 맞불 집회를 펼쳤다. 경찰이 철제 펜스로 이들을 분리하면서 몸싸움 등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서초동 집회는 광화문과 같이, 대한민국이 보수와 진보로 나눠지며 크게 둘로 갈라진 모습이다.

사법적폐청산범국민 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는 지하철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적폐청산연대는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일찌감치 집회 장소에 모인 시민들은 도로에 자리를 잡았다. 교대역 방면, 서리풀 터널 방면, 예술의 전당 방면, 검찰청 방면의 8차선 도로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우리가 조국이다'와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쳤다. 날이 어두워진 뒤에는 각자 준비한 LED 촛불을 밝혔다.

동문들과 함께 서초동을 찾은 60대 남성 김모씨는 "또 이렇게 거리로 나올 줄 몰랐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니 기분 좋게 나왔다. 집회 마치고 기분 좋게 한잔 하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웃어보였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사진 위)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 저지선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 형식의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출처: 뉴스1)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사진 위)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 저지선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 형식의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출처: 뉴스1)

조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만 울린 것이 아니다. 조 장관의 구속을 촉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주장도 나왔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우리공화당 등은 서울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조 장관의 구속과 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실상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다. 이 행렬은 서초경찰서부터 시작된 인파는 국립중앙박물관 앞 도로까지 이어졌다.

주로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중장년층, 노년층이 참가했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함께나온 10~20대도 더러 보였다. 미리 태극기를 지참해 나온 집회 참가자가 많았고, 집회 장소 일대에서 소형 태극기 등을 판매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회자의 연설로 시작해 이들이 주로 외친 슬로건은 '조국 구속, 문재인 퇴진'이었다. 이들은 검은색 바탕에 '조국 구속'이란 흰색 글자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사회자 구령에 맞춰 이 슬로건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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