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잔탁 위궤양 치료제 ‘라니티딘’ 성분 처방 중단
영국, 잔탁 위궤양 치료제 ‘라니티딘’ 성분 처방 중단
  • 이호규
  • 승인 2019.10.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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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잔탁 등 위궤양 치료제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처방 중단 지시(출처: BBC캡처)
영국, 잔탁 등 위궤양 치료제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처방 중단 지시(출처: BBC캡처)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BBC는 9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의 원료인 ‘라니티딘’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발견되면서 유럽의약품청(EMA)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국제 암연구소가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한 물질로, 지난해 발사르탄 계열의 혈압약에서 검출된 것과 같은 물질이다.

‘잔탁’ 등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에서 발암 유발 가능물질이 검출된 것을 계기로 영국에서도 원료의약품 전체를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검사가 시행되며, 잔탁 등 위궤양 치료제 처방이 중단된다.

MHRA 관계자는 “우리는 조사하는 동안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는 의약품의 배치를 격리하도록 회사에 요청했으며 필요한 경우 제품 리콜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니티딘에서 검출된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라니티딘 계열의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144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간 6주 이하의 단기 복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단기 복용한 경우 인체 위해 우려는 크지 않지만,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장기간 노출됐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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