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잠적' 이탈리아 병원에 버려진 희귀병 피부 상태의 아기
'부모 잠적' 이탈리아 병원에 버려진 희귀병 피부 상태의 아기
  • 이호규
  • 승인 2019.1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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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희귀한 상태로 태어난 아기는 부모가 잠적을 하는 탓에 병원에 버려졌다.

지오반니노라는 이름의 4개월 된 신생아는 두껍고 건조한 피부를 유발하는 유전적 상태가 있었으며 간호사는 8월에 출생한 이래로 아기를 돌봤지만 몇 주 내에는 병원을 떠나야할수도 있다.

현지 언론은 지오반니노는 토리노 산탄나병원의 중환자실에 누워있다고 보도했다. 이 아기는 ‘할리퀸 어린선’이라는 병명마저 생소한 희귀 선천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

BBC는 7일(현지시간) 피부 외층의 단백질 변형에 의해 야기되는 이 질환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증상을 동반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분을 공급해줘야 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생아 1백만 명 가운데 1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드문 희소병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과 함께 부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국은 지오반니노를 위한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으며 우선 병원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는 아기의 피부가 마르고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고 하루에 여러 번 보습제로 치료 중이다.

다니엘 파리나(Daniele Farina) 신생아 담당 부장은 “그는 웃으며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아기”라며 “아기의 상황이 보도되자, 이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사람들은 병원에 연락하여 입양을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BBC 헬스판은 현재 아이의 질병은 피부가 재생되는 속도에 영향을 미쳐 오래된 건조한 피부 세포가 오래 걸리거나 새로운 세포가 너무 빨리 재생되어 두꺼운 피부가 쌓이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우 드문 상태로 얼굴 특징의 모양을 변경하고 팔과 다리를 움직일 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증상은 대개 출생 또는 첫해에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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