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
'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
  • 이호규
  • 승인 2019.11.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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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

요가의 인기는 곧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유연성과 균형 및 영적 연결에 대한 물리적 이점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점점 더 많은 요가 강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고관절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BBC 헬스판은 9일(현지시간) 영국을 대표하는 물리치료사 베노이 매튜스(Benoy Matthews)의 말을 인용해 요가 강사들은 매일 자주 자신의 몸을 너무 세게 밀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고관절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요가 강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 엉덩이, 무릎 물리치료사이며 공인 물리치료사협회의 회원인 매튜스는 한 달에 4~5명의 요가 강사를 만나고 있다.

매튜스는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반복적으로 밀어 넣는 데 문제가 있다”라며 “요가 강사의 약 절반은 관절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해 규정된 요가 자세를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가 후 발생하는 골반통증으로 추후 고관절에도 영향이 가서 고관절 수술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혈액순환이 잘돼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며 스트레칭을 과하게 하면 고관절이 나갈 수 있으니 천천히, 가볍게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BBC 헬스판은 요가는 뻣뻣한 몸을 유연하게 하고 잘못된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지만 무리하게 동작을 하게 되면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간다며 직업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요가 강사들이 요가 동작 후 골반과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고관절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다리를 양옆으로 최대한 벌리거나 한쪽 다리는 접고 상체를 숙이는 등의 자세는 요가에서 주로 쓰인다며 이러한 큰 각도의 자세들은 고관절충돌증후군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퇴행성 관절염까지 진행된다고 경고했다. 골반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대퇴골 사이의 연골조직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요가 강사 심각한 고관절 문제 발생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고관절은 상체를 똑바로 세우고, 다리를 잘 움직이게 하는 핵심 관절이다. 그러나 고관절은 곧잘 혹사당한다. 고관절이 무리하면 하중이 다른 관절로 가 허리·무릎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고관절충돌증후군, 퇴행성관절염, 비구순파열 같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어떤 자세가 고관절에 부담을 줄까?

BBC 헬스판은 과도한 스트레칭 동작이 포함된 요가·필라테스, 무릎을 지나치게 굽혀서 앉기, 양반다리 동작 등이 특히 고관절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물리치료사 매튜스는 “사람들은 뻣뻣함과 고통을 혼동하고 있다”라며 “특히 요가 전문가가 관절통을 착각하기 쉬울 수 있다. 요가는 분명 건강상의 이점이 있지만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무리한 스트레칭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편안한 자세에서 멈추어야 할 때 최상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티시 휠 오브 요가(British Wheel of Yoga)는 스포츠 잉글랜드의 정부공인 기관이다.

웬디 하링 의장은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들을 체크하고 돌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요가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환상적인 활동이며 건강과 일반 웰빙에 많은 혜택을 준다”라며 “그러나 모든 형태의 운동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모두 다르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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