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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건강인터뷰] 김영미 원예치료사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꽃과 식물로 회복" 내면의 성장 만들어
[BH건강인터뷰] 김영미 원예치료사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꽃과 식물로 회복" 내면의 성장 만들어
  • 오성주
  • 승인 2020.05.19 11:4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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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예치료사 원예치료 목적 가지고 활동
- 신경과에서 원예치료 접목
- 마음 열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 발견하는 순간 보람 느껴
-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나가 있고 아름다운 나를 선택하고 꺼내 쓸 수 있는 용기 필요
한국원예치료사협회 김영미 서울지부장은 원예치료는 정서적으로 자아 존중감 향상, 자제력 증진, 창의력 및 자아표현 개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적 · 신체적 ·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한국원예치료사협회 김영미 서울지부장은 원예치료는 정서적으로 자아 존중감 향상, 자제력 증진, 창의력 및 자아표현 개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적 · 신체적 ·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뷰티헬스신문 오성주 기자]

현대인의 지친 일상과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상담과 약물치료 등의 대안으로 연극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방법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살아있는 꽃과 식물을 매개로 한 심리치유에 도움을 주는 원예치료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예치료는 미국원예치료협회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쓰기 시작됐다.

초기 원예치료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아픈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어린이부터 임종을 앞둔 사람들까지 대상자가 크게 확대됐다. 

원예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공격성 완화와 정서 안정에 효과가 높고 행동발달과 우울증 치료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을 가꾸는 활동이 정서지능에 좋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다. 

한국원예치료사협회 김영미 서울지부장은 원예치료는 정서적으로 자아 존중감 향상, 자제력 증진, 창의력 및 자아표현 개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적 · 신체적 ·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원예치료를 하는 '심리방역'도 눈길을 끈다. 김 지부장은 치매와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도 진행되고 있다며 전문 인력이 각 가정을 찾아 꽃 등 식물 기르기를 통한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나들이가 어려운 치매 노인과 취약계층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짐에 따라 우울감, 자존감 저하 등이 우려돼 원예치료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미 한국원예치료사협회 서울지부장은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정원' 캐서린 원예치료 대표이며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원예심리지도사 프로그램 개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원예치료는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원예치료는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원예치료사는 어떤 일을 하는가

원예치료란 꽃과 식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에 더하여 육체적인 재활과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이다. 따라서 원예치료사는 단순한 원예활동이 아닌 원예치료의 목적을 가지고 대상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원예치료의 대상은 누구인가

원예치료의 대상은 누구나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고 치유의 순간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일반인, 청소년, 노인, 유·아동, 장애인, 환자 등 모든 대상자들에게 맞는 적절한 원예치료 활동을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대상자들에 맞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의 대상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음악치료 미술 치료 등 많은 예술 치료들도 있지만 원예치료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원예치료는 매개체가 식물과 꽃이라는 살아있는 재료를 통해 진행한다.

단순히 식물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것을 넘어 대상자의 행동과 관심에 따라 식물의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성취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기대할 수 있다. 식물을 자르거나 누름 꽃을 만들고 꽃을 말리는 활동을 이용해 창작품을 만들 수도 있으며 미술 음악 독서 등 다양한 영역과의 융합이 가능하다.

또 직접 식물들 돌봄으로서 자신도 다른 누군가를 돌볼 수 있다는 자존감을 갖게 되며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 속에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에 대상자들에게 심리치유효과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원예치료 활동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불편해 하는 대상자는 거의 없으며 꽃과 식물을 보는 것 만 으로도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대상자들과의 라포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원예치료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하나의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다.

-원예치료사로 진로를 정한 계기가 있나

25년 동안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교육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장에서 수많은 학부모와 학생들 동료강사 및 원장님들을 만나면서 배우고 성장해 왔다. 그런 시간을 거쳐 오는 동안에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경험을 통해 행복해짐을 알게됐다. 특히 운영하던 학원을 아름다운 꽃들과 초록식물들로 꾸미면서 함께 생활하는 학생들과 직원들에게 자연이 주는 치유효과를 경험하면서 원예심리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원예심리공부를 통해 우연히 내 안에 있던 오래된 소망을 찾아냈고 인생 2막을 시작할 때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은퇴를 결심하고 새로운 원예치료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원예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보람된 적은

당연히 대상자들이 원예치료 활동을 통해서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을 함께 할 때다.

특히 청소년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원예치료프로그램을 노인 요양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진행했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청소년들이 도와줄 수 있고 또한 어르신들은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줄 수 있는 존재로 서로가 알아가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나와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세대가 이미 살아온 자신의 시간경험을 나누고 아직 가보지 않은 시간을 상대를 통해 깨닫고 식물과 꽃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더욱 행복해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원예치료사는 꽃과 식물을 다루기 때문에 재료를 준비하고 이동하는데 많은 수고와 어려움이 있고 수업 중에도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함께 서로 도와주는 동료 선생님들을 통해 상대의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특히 원예치료사로 활동하기 위해 초기에는 많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 2019년 한해 매주 토요일마다 동료 원예치료사 7명과 함께 봉사 하면서 작은 임상실습보고서도 같이 작업하고 원예치료사로서 진정성을 가진 동료들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게 된 것은 내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일은 무엇인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강의가 중단됐다. 올 한해 예정됐던 병설유치원 원아대상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전문병원. 학교 복지관 등 모든 강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상자들을 만나서 힘을 얻고 싶은데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함께 연구 개발하는 모임도 잠시 미루고 있어 후배 원예치료사를 위한 실습현장도 제공 할 수 없어 안타깝다.

-최근 서울대병원 신경과 소속 원예치료사 등 병원과 연계되어 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병원 신경과에서 원예치료사를 활용하는 이유가 있나

고대 이집트에서는 의사들이 오랫동안 치료를 받던 환자들에게 정원 산책을 시켜주거나 정원을 가꾸게 함으로서 환자들의 회복에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주었다. 미국에서는 병원에 정원을 조성하여 치유효과를 위한 전문적인 조경구성과 함께 원예치료사가 심신의 안정 회복을 위한 치료의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정원활동을 치료과정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도는 환자들의 심리치유 효과뿐만 아니라 회복과 재활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원예치료는 이제 치료를 위한 전문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병원 신경과에서 원예치료를 접목하여 환자의 회복을 도우려는 시도는 바람직한 일이며 이제는 모든 병원에서도 원예치료가 접목되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치유정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기를 응원해 본다.

앞으로 원예치료를 선택이 아닌 필수프로그램으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기대해본다.

원예치료 공부를 통해 원예치료사 자신 또한 원예치료의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숨겨있던 긍정자아를 찾아가는 원예치료 전문가로 발전한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원예치료 공부를 통해 원예치료사 자신 또한 원예치료의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숨겨있던 긍정자아를 찾아가는 원예치료 전문가로 발전한다(출처: 김영미 원예치료사)

-원예치료사의 비전 및 어떤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가

사람을 살리는 원예치료 공부를 통해 원예치료사 자신 또한 원예치료의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만들어내고 숨겨있던 긍정자아를 찾아가는 원예치료 전문가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 원예전문가 뿐만 아니라 초중고 교사 및 교장, 교수, 유치원 원장님,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원예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원예치료사는 단순한 원예활동보조강사가 아니라 치유 전문가로 평가받기 시작하고 있다. 원예치료영역의 전문성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현장에서 원예치료사의 활동을 요청해 오고 있다. 원예치료사가 활동할 수 있는 곳은 노인요양병원 사회복지기관, 보건소, 병원, 공무원연수원, 구청, 동사무소 유치원, 초중고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복지시설 병원 장애인센터, 방과 후 활동, 문화센터 등 다양하다.

-원예치료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가

현재 국내에 있는 원예치료사 양성과정은 민간 자격과정이다. 한국원예치료사협회는 이화여대, 광주교대, 청암대, 남부대평생교육원에서 원예심리지도사 2급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천안 아산지역 로뎀힐링센터와 고양시 소야원예힐링센터에서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예심리지도사 2급을 거쳐 원예심리지도사 1급, 방과후원예지도사, 복지원예사1급, 수퍼바이저 과정까지 운영 중이다. 각 대학 평생교육원 과정은 각 대학 홈피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매년 3월, 9월에 개강하며 한 학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 싶은 말은

원예치료사 지원자들을 위한 한국원예치료사협회의 교육과정을 널리 알리고 싶다.

행복하고 자존감을 잃지 않는 품격 있는 원예치료사를 양성하는 협회 교육과정을 나의 스승님이신 신상옥 교수님을 도와 열심히 발전시켜 나가고 현재 내가 맡고 있는 서울지부의 회원들에게 다양한 원예치료사 활동을 제공하고자 한다.

나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정원” 캐서린 원예치료 프로그램과 원예치료키트 개발하기 아직은 부족한 원예학과 심리학 공부에 정진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대면강의가 어려워지면서 원예치료 활동을 직접 할 수 없지만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한 원예치료키트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안나앤캐서린을 원예치료 전문 키트몰로 운영하기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원예치료 전문가의 이야기가 있는 원예치료 키트를 보급하여 더 많은 대상자를 만나려 한다.

처음 원예치료사의 길로 서툰 걸음을 내딛었을 때 현재의 나를 계획하지는 않았다. 그저 꽃과 식물이 주는 행복한 메시지에 취하다보니 대상자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아름다운 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깨달은 한 가지는 우리 모두에게는 아름다운 나가 있고 그 아름다운 나를 선택하고 꺼내 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작은 화분 안에 있는 식물하나가 나를 위로하고 치유해 주고 살리기도 하는 것처럼 “아낌없이 내어 주는 멋진 나!” “ 아름다운 나!” 원예치료를 통해 모두가 찾아내기를 소망한다.

오성주 기자 ojm10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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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희 2020-05-21 08:59:01
바쁜 현대인들이 미래의 대한 불안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찿는 시간 정말 필요한 것 같네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조금은 천천히 삶을 살고 있는 요즘 꼭 필요한 원예치료인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봉사하고 위로하는 김영미지부장님 응원합니다.~♡♡

이진흑 2020-05-20 17:39:42
요즘처럼 심난하고 불안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힐링할수있는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 원예치료가 큰 역할을 할것같아요^^

김윤경 2020-05-20 11:42:02
힐링과 소통이 필요한 요즘
너무 좋은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

백안나 2020-05-19 15:29:08
코로나 19로 인해 적적한데 원예치료에 급 관심가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