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07/06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13,137

한국 퇴원자 11,848

세계 확진자 11,577,979

세계 사망자 537,103

코로나19 집에서 가족들에게 더 쉽게 전파, ‘사스보다 2배 더 강력’
코로나19 집에서 가족들에게 더 쉽게 전파, ‘사스보다 2배 더 강력’
  • 이호규
  • 승인 2020.06.19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쉽게 가족 구성원들에게 전파
-중국 내 일부 지역, 코로나19 감염 대부분 가족 사이에서 이뤄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더 쉽게 전파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더 쉽게 전파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증상을 나타내기 전에도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에게 더 쉽게 전파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실린 이번 연구는 코로나19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보다 더 쉽게 가족 구성원들에게 전파된다고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중국 광저우에서 거주하는 349명의 코로나19 환자와 가족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1,964명의 데이터를 추적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이 발현되기 전 접촉한 경우 감염될 확률이 증상이 발현된 뒤보다 높다는 분석안 내놓았으며, 특히 매일 밀접 접촉이 가능한 가족 간 전파는 더 위험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가족 간 전파 양상을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며 집에서도 자가격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친밀한 접촉 대상은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및 직장 동료들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가정 내에서 자가격리를 하거나 불편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 감염된 사람을 식별하고 격리한 다음, 접촉을 추적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연구를 뒷받침하듯, 최근 중국 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대부분 가족 사이에서 이뤄졌다는 WHO(세계보건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WHO-중국 코로나19 공동연구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며 중국 내 사람 간 전파는 주로 가정에서 이뤄졌다며 광둥성과 쓰촨성에서 환자 1836명 중 1308명이 집단 발병 사례(344건)가 발생했으며 두 지역의 경우 78~85%가 가족 간 전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대해 “감염자와 피감염자 간의 밀접접촉 시 침방울과 매개물을 통해 전염된다”며 “가정과 더불어 문을 닫고 난방장치를 가동한 버스 안에서도 전파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대 나탈리 딘 교수 연구팀은 “가정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사스의 2배이며, 메르스의 3배나 높다”고 경고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