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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회 270여곳 현장 예배 강행···“시민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
부산 교회 270여곳 현장 예배 강행···“시민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
  • 김경은
  • 승인 2020.08.2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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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소규모 교회 중심 일요일 예배 강행
-31일까지 현장예배 금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첫 일요일인 23일 서울 시내 교회들은 정부 지침에 따른 '비대면 예배' 원칙을 잘 준수했다. 문이 굳게 닫힌 잠실중앙교회(출처: 김경은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후 첫 일요일인 23일 서울 시내 교회들은 정부 지침에 따른 '비대면 예배' 원칙을 잘 준수했다. 문이 굳게 닫힌 잠실중앙교회(출처: 김경은 기자)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부산시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고리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31일까지 모든 교회의 현장예배를 금지했으나, 부산 지역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상당수 교회가 일요일 예배를 강행했다.

부산시는 23일 270여 곳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채 현장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었다며 또 다시 위반하면 형사고발과 확진자의 입원치료비 등 모든 비용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부산시와 16개 구·군, 경찰과 함께 교회 1765곳을 점검했는데 279곳(15.8%)이 현장예배를 강행했다”라고 밝혔다.

또 "참으로 유감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이는 국가방역체계와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대한 도전이자 반발로, 시민의 안전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장예배를 강행한 곳은 대부분 100명 미만의 교회다.

문이 굳게 닫힌 잠실중앙교회(출처: 김경은 기자)
문이 굳게 닫힌 잠실중앙교회(출처: 김경은 기자)

부산시는 23일 주일예배를 강행한 279곳에 31일까지 현장예배 금지는 물론, 온라인예배 준비자와 목사 등 모든 교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교회가 다시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하면 교회 대표자를 형사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와 접촉자의 검사비 등의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전날보다 45명 늘어 누적 8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 499명, 경기 254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만 79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은 49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직장, 의료기관 등에서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는 이른바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차단 및 추가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168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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