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09/27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23,611

한국 퇴원자 21,248

전일 코로나 확진자 95

세계 확진자 32,727,792

세계 사망자 992,616

[이슈인사이드] 美 보건전문가 ”마스크 쓰면 3개월간 7만명 사망 줄일 수 있다“
[이슈인사이드] 美 보건전문가 ”마스크 쓰면 3개월간 7만명 사망 줄일 수 있다“
  • 이호규
  • 승인 2020.08.25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코로나19 확진자 600만명 육박
-美 대학 캠퍼스 비상, 기숙사 중심으로 퍼져
-파우치 소장,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비판
-오토바이 축제 참가자들 코로나19 집단감염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미국에서 향후 3개월 동안 7만 명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미국에서 향후 3개월 동안 7만 명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코로나19로 홍역을 앓고 있는 지구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8월 들어 인도와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은 다소 누그러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하는 시민들로 인해 확산세는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유지하고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미국에서 향후 3개월 동안 7만 명의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전문가들은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2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31만명이 추가로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방역 당국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미국 보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와 방역 당국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美 코로나19 확진자 600만명 육박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91만6268명이며 사망자는 18만1126명으로 집계됐다.

크리스 머리 워싱턴대 의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소장은 2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7만 명의 사망자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와 방역 당국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선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지는 사람이 하루 평균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7월 말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소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재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가을에 또다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대로 진전이 없다면 12월에 미국의 하루 신규 사망자는 2000명을 훨씬 넘어서 6000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19개주의 대학 캠퍼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캔자스대학은 지난주에만 80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이미 19개주의 대학 캠퍼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캔자스대학은 지난주에만 80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출처: CNN영상뉴스 캡처)

▲美 대학 캠퍼스 비상, 기숙사 중심으로 퍼져

CNN은 이미 19개주의 대학 캠퍼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캔자스대학은 지난주에만 80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새 학년도 수업을 시작한 첫 주에 170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학교가 당분간 문을 닫았으며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도 개강 2주만에 학생 1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와 관련, 대학들은 수업을 유지하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가을학기를 원격으로 수업을 이어갈 것을 밝혔지만 대학별 소규모 모임이 이어지고 같이 모여 운동을 하면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또한 플로리다 대학 등 일부 대학에선 같이 모여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코로나19가 연이어 터지면서 대학생들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CNN은 일부 대학들은 대면 수업 계획을 취소하고 2학기 내내 원격수업 체재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비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또다시 비판했다.

확진자 6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국은 코로나19 감염·사망자 규모에서 모두 1위이며 가을 방역에 따라 대재앙이 올 수도 있어 트럼프 행정부와 방역 당국 간의 관계는 여전히 불편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검사를 늘린 결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99%는 무해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명백히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골든 타임을 놓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의학협회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플로리다, 캘리포니아를 넘어 네브래스카주와 오클라호마주 등 미국 중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발병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미국 중부에서 제3의 ‘코로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이 젊은이들은 코로나19를 약하게 앓고 지나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젊은이들에게도 추후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출처: CNN영상뉴스캡처)
파우치 소장이 젊은이들은 코로나19를 약하게 앓고 지나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젊은이들에게도 추후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출처: CNN영상뉴스캡처)

▲젊은이들 후유증 상당할 것

파우치 소장이 젊은이들은 코로나19를 약하게 앓고 지나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젊은이들에게도 추후 후유증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미국 미생물학회가 개최한 화상 회의의 기조 연설에서 "젊은이들은 노인들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병원에 입원하려 하지 않는다”라며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경향이 많다”라고 말했다.

또 “바이러스를 없앴더라도 때로는 여러달 지속되는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라며 “후속 검사에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많은 젊은 환자들에 심장 질환이 생긴 것도 확인했다. MRI와 PET 스캔을 해보면 심근염과 심근병증이 생긴 증거들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WHO는 젊은 층의 감염 비율이 증가하면서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토바이 축제 참가자들 코로나19 집단감염

최근 막을 내린 미국 최대 오토바이 축제 참가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州) 보건부는 지난 7∼16일(현지시간) 열흘간 열린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참가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24명이 확진됐으며 사우스다코타주와 인접한 네브래스카주의 팬핸들 지역에서도 이번 행사와 관련된 확진자가 최소 7명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올해 80회를 맞은 이 축제에는 통상 매년 전국 곳곳에서 50만명이 넘는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CNN은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 다수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