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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치매 환자, 증상 악화로 이어져
코로나19 속 치매 환자, 증상 악화로 이어져
  • 함형광
  • 승인 2020.09.24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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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일상 속 권고지침 발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공기관의 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환자들의 생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환자들의 생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생활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그 중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를 주 증상으로 보이는 치매 환자에게 주변과의 관계 단절은 적절한 운동과 뇌 자극이 제한되는 문제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외출 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기와 같은 일상생활 훈련 조차 어렵게되어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조치로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놓치지 말고 지켜야 할 활동 수칙과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할 부분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최근 권고 지침을 발표했다.
 

출처 : 대한치매학회
출처 : 대한치매학회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고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치매 환자"라며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치매 환자와 돌봄을 힘들어 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이번 지침 등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치매학회에서 발표한 권고 내용을 숙지하고 이를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사회 모두의 도움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로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관리 공공기관의 변화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치매안심센터에는 다수의 인원이 모이고 대면-단체 서비스 등이 주로 제공됐기 때문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를 반영하듯, 안심센터는 현재 홈스쿨링, 찾아가는 서비스, 물품 배달, 원격 상태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코로나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데, 이미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등은 최근 통신사 KT와 협력해 비대면 인지재활 인공지능 교육장을 개관했다. 

해당 사업은 용산구 시니어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는데, 작업치료사와 접촉을 줄이고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사업은 타지역에 빠른 속도로 벤치마킹될 전망이다. 

돌봄 인력의 강화 기준도 전문가들을 통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에서 등 고령자들이 모인 곳에서 감염이 다수 일어난 탓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매 환자를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노력이 학회뿐 아니라 의료진과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논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각계의 노력이 정책으로 반영돼 그동안 달려온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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