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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헬스이슈] 독감인가, 코로나인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예방하자
[BH헬스이슈] 독감인가, 코로나인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예방하자
  • 오성주
  • 승인 2020.09.08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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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우려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손위생, 기침예절, 면역력 높이기, 건강한 생활 습관 등 중요
전문의들은 독감이 유행하면 코로나19 환자와 더불어 ‘더블펜데믹’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문의들은 독감이 유행하면 코로나19 환자와 더불어 ‘더블펜데믹’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오성주 기자]

직장인 최모씨(37)는 환절기 알레르기가 있는데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코가 막히거나 기침을 할 때가 있다.

최모씨는 “기침을 할 때는 알레르기인 줄 알면서도 주위에서 코로나19로 의심하는 눈빛을 보내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라며 “나 역시도 코로나19 또는 독감이 아닌지 건강염려증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흘러내리는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코 점막 질환을 말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기후 변화 등이 원인이며 코 점막을 자극해 지속적인 재채기와 코 막힘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눈과 코의 가려움,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중이염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도 야기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독감이 유행하면 코로나19 환자와 더불어 ‘더블펜데믹’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기온이 변하면서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 비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코로나19 의심 증상과 비슷한 독감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함께 유행하면 방역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독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므로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감 예방법을 알아보자.

(출처: 삼성서울병원)
올바른 손씻기 방법(출처: 삼성서울병원)

1)손위생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손이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물건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과의 악수 같은 신체 접촉 등 손으로 하는 일이 많은 만큼 손을 통해 독감에 걸리기 쉽다.

감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씻지 않고 눈이나 코, 입을 만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소변을 보거나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 음식을 먹기 전 등에는 적절한 손씻기, 손소독 등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적절한 손위생 방법]

알코올 젤은 20~30초, 물과 비누는 40~60초 이상 모든 부위 마찰한다.

올바른 기침예절(출처: 삼성서울병원)
올바른 기침예절(출처: 삼성서울병원)

2)기침예절

일반적인 호흡으로는 침방울은 1m 이상 날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기침할 때는 2m 이상, 재채기를 할 때는 6m 이상 날아간다. 기침할 때 나오는 분비물 접촉이 원인이 되어 감염되는 만큼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나와 주변 모두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3)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높이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인다.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가거나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고 야채 및 과일 생선 등을 섭취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도움이 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도 역시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고 수분 공급을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많이 마신다. 적당한 햇빛과 산책, 스트레칭, 규칙적인 운동 등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4)예방접종

올해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으로 방역체계의 혼란과 코로나19의 변이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방역관계자 및 많은 사람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민 중에 1900만 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와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 이상 고령층이다.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으로 방역체계의 혼란과 코로나19의 변이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방역관계자 및 많은 사람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으로 방역체계의 혼란과 코로나19의 변이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방역관계자 및 많은 사람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 어린이는 9월 8일부터 시행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2일부터는 독감 백신을 1번만 맞으면 되는 사람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기관의 현황은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일교차와 잦은 태풍, 코로나 블루로 인해 건강에 신경 쓰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뒤섞일 경우 방역 체계에 혼란이 올 수 있는 만큼, 올해는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함께 유행하면 방역에 큰 혼란이 예상되고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은 몸을 못 움직일 정도의 근육통을 느끼고, 37도의 열이 단시간에 40도까지 오르는 반면, 코로나19는 독감보다 근육통이 심하지 않고 열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열이 나면 환자 상태가 전체적으로 나빠지기 때문에 독감과 코로나19를 증상으로 구별할 방법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주요 전염 요인은 비말(침방울)"이라며 "확진자의 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에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바이러스가 묻은 확진자의 손과 닿았을 때, 그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호흡기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장 정확한 구별 방법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다.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자들이 흔히 받는 검사다.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에서 리보핵산(RNA·고분자 유기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법이다.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헷갈리면 선별진료소나 의료기관 등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대책본부는 올해 가을 독감 접종 대상자도 늘어나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고 일상생활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오성주 기자 ojm10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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