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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여성, 다발성 경화증 발병 3년 이상 늦춰
임신한 여성, 다발성 경화증 발병 3년 이상 늦춰
  • 함형광
  • 승인 2020.09.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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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MS 유발하는 면역 체계 비정상적인 과잉 활동 감소
-다발성 경화증, 20~30대 젊은 여성 발생률 높은 희귀질환
임신한 여성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발병을 3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임신한 여성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발병을 3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임신한 여성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발병을 3년 이상 지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한 여성은 임신한 적이 없는 여성보다 평균 3년 늦게 첫 다발성 경화증 증상을 보였다.

이 새로운 발견은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호르몬 요법이 증상의 발병을 지연시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최근 호주 모나쉬대 의대 신경과학과 빌리야 조쿠바이티스 박사는 “임신은 잠재적으로 MS를 유발하는 면역 체계의 비정상적인 과잉 활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라며 “임신이 MS의 발달을 늦추고 이것이 여성의 DNA 변경과 관련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호주와 체코의 4개 MS 클리닉에서 3,600명 이상의 여성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해 실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으며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4배 더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희귀질환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상대적으로 백인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역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우리 몸의 면역계가 중추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섬유의 구성물질)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평생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중추신경계 어느 부위가 공격받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뇌나 시신경을 침범하면 운동마비와 언어·의식장애, 척수를 침범하면 사지·운동마비나 감각이상, 배변·배뇨장애가 나타난다.

심지어, 눈이 공격받으면 시각을 인지하는 감각신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시신경염’이 발생한다. 이는 다발성경화증환자의 약 25%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조쿠바이티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다발성 경화증의 장기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최상의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신경학(JAMA Neurology) 9월 14일자에 게재됐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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