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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뷰티이슈] '집콕' 시대 패션의 완성은? 가을엔 꾸안꾸 패션
[BH뷰티이슈] '집콕' 시대 패션의 완성은? 가을엔 꾸안꾸 패션
  • 이서영
  • 승인 2020.09.23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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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머물던 '원마일' 넘어 '투마일' 시대
-집콕 시대에 가까운 외출복 겸한 패션
-활용도 높은 블랙 위주로 활동성도 UP
패션전문 매거진 우신사가 제안한 꾸안꾸 원마일웨어 패션. 넉넉하고 약간 긴 기장으로 나온 테일러드핏으로 편한 느낌을 준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패션전문 매거진 우신사가 제안한 꾸안꾸 원마일웨어 패션. 넉넉하고 약간 긴 기장으로 나온 테일러드핏으로 편한 느낌을 준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시대가 시작된 지 8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외출이 어렵고 재택근무와 홈트레이닝족이 늘어나면서 편안한 홈웨어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특히 일상과 스포츠,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레깅스의 편안함이 청바지 등을 대신해 가벼운 외출복과 일상복이 된 지 벌써 오래다. 최근에는 운동복, 일상복을 굳이 구분 짓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원마일(1.6.km) 이내 정도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편하고 실용적인 의류를 원마일웨어라고 부른다. 특히 최근 TV프로 ‘나 혼자 산다’, ‘온앤오프’ 등을 통해 집에서 자유롭고 편한 일상을 보내는 스타들이 입고 나오면서 이른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듯한 코디의 줄임말) 패션이 유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활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문 레저룩, 이지룩, 라운지룩을 편안한 캐주얼룩과 결합한 원마일웨어의 성장세는 세계적으로도 급상승하는 추세이며 향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오쇼핑 패션의 홍승완 크리에이터는 “사람들이 공식적인 모임이나 접점이 줄어드는 요즘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룩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함을 기본으로 하는 이지룩은 패션계의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로 정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나치게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데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대학생 김수민(23)씨는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지나치게 안 꾸민 수강생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떡진 머리에 다 늘어난 속옷 같은 걸 입고 화상수업을 하는데 보기가 싫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박재우(17)군은 “온라인 화상 수업을 할 때 교복을 입고 책상에 앉으라고 하지만 그걸 지키는 애들은 거의 없다. 대신 잠옷 같은 건 금지됐다. 집에서 편한 옷에 윗옷만 티셔츠같은 걸 입고 수업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블랙 위주의 컬러는 코디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블랙 위주의 컬러는 코디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원마일 & 투마일 웨어 스타일 따라잡기

최근 원마일에 이어 ‘투마일 웨어’도 등장했다. 원마일이 대세지만, 이것보다 외출복으로의 활용도를 조금 높였다는 뜻이다. 트레이닝복, 요가복이나 편안한 레깅스, 티셔츠, 후드티셔츠를 중심으로 집에서 머물 때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원 마일 웨어와 집에서 반경을 더 넓혀 가벼운 외출 또는 도심이나 공원 어디서든 입고 나가도 크게 손색이 없는 차림이라서 투마일웨어라로 불린다.

최근 캐주얼 의류 브랜드 NII는 최근 편안하면서도 집 근처를 넘어 공원과 도심에서도 손색없는 투마일웨어를 선보였다. 편안함을 기반으로 레드 티셔츠, 체크셔츠 등 다양한 색과 핏으로, 더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룩을 제안했다.

캐주얼 브랜드 TBJ는 안에서도 밖에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할 수 있는 IN&OUT 투마일웨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TBJ 마케팅 담당자는 “TBJ의 투마일웨어는 집은 물론 외출 시에도 어디서나 손색이 없는 패션으로, 스타일은 물론 가심비까지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원마일 또는 투마일웨어 스타일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가벼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유행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타일 코디법을 알아봤다.

블랙 자켓은 출근 룩으로 변형시켜주는 기본템이다(출처:김나영 인스타그램)
블랙 자켓은 출근 룩으로 변형시켜주는 기본템이다(출처:김나영 인스타그램)

-하의는 핏과 컬러감

운동복을 겸한 타이트한 레깅스는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최근에는 아랫단이 조금 넓은 부츠컷 스타일의 레깅스도 많이 나오는데, 타이트 핏보다 편안하고 자켓이나 코트와 매치해도 자연스럽고 정돈된 룩을 보여준다.

최근 아랫단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테이퍼드 핏’이 있는데, 맨투맨티나 후드티는 물론 셔츠와도 코디가 가능한데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원마일 웨어의 핏은 품과 길이가 넉넉한 것이 특징인데 편안한 느낌을 줄뿐 아니라 하체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물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핏과 컬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구독자 6백여만 명을 보유한 유명 패션 유튜버 ‘호호시’는 “팬츠는 핏과 컬러감이 중요하다. 기본템으로 데일리바지를 고르려면 가장 자신에게 맞고 사진보다 실제의 컬러감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톤을 위주로 매치하면 윈드브레이커와 스커트와 같은 과감한 매치도 스타일리시하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톤을 위주로 매치하면 윈드브레이커와 스커트와 같은 과감한 매치도 스타일리시하다(출처:우신사 홈페이지)

-블랙 중심의 기본템과 매치

원마일웨어의 특징은 튀는 색감으로 캐주얼은 물론, 정돈된 아웃룩에도 스타일을 만들려면 튀는 컬러보다는 블랙이나 베이지같은 기본적이고 어두운색을 추천한다.

특히 블랙은 자켓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자 650만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 유튜버 ‘오자’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블랙자켓은 흰 셔츠, 가디건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기본아이템”이라며 “편한 룩에도 블랙자켓 하나면 단정한 느낌의 외출복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블랙 가디건을 제시한 오자는 블랙 하나만으로 느낌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꾸안꾸’ 아이템 스웻 티셔츠는 레깅스나 조거팬츠는 물론, 통이 넓은 테이퍼드핏 슬랙스나 품이 약간 낙낙한 블랙 슬랙스와 매치하면 편안함과 함께 출근 또는 등교룩까지 연출할 수 있다.

윈드브레이커를 활용한 과감한 스타일링(출처: 우신사 홈페이지)
윈드브레이커를 활용한 과감한 스타일링(출처: 우신사 홈페이지)

-믹스앤매치는 다양하게! 과감하게!

 패션 셀레브러티이자 유튜브 노필터 TV 운영자 김나영은 “꾸안꾸 아이템은 편안한 색을 중심으로 하나만 다르게 매치해도 톤을 유지하면 직장인의 출근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제안했다. 평범한 스웻 티셔츠지만 너무 밝지도 과하지도 않은 색상은 자켓과 매치하면 출근룩이 되고, 짧은 데님을 매치해도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등산복이었다가 이제는 일상복으로도 입는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자켓도 위아래를 등산복으로 매치하는 것보다 과감하게 스커트로 매치해도 비슷한 톤으로 맞추면 생각외로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우신사의 패션제안은 이처럼 윈드브레이커를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했다. 또한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고려하여 슈즈와 가방의 매치도 함께 고려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꾸안꾸 스타일의 기본은 운동화 가운데 특히 최근 유행하는 어글리슈트 등을 매치하거나, 블랙자켓과 컬러감을 맞춘 블랙 로퍼에 클러치백, 스몰 숄더백으로 가벼운 느낌을 연출하거나 빅 에코백으로 발랄함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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