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0/25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25,836

한국 퇴원자 23,869

전일 코로나 확진자 61

세계 확진자 42,123,091

세계 사망자 1,143,036

[건강부스트] 여성 심장병 증가···초기 증상에 주목해야
[건강부스트] 여성 심장병 증가···초기 증상에 주목해야
  • 김경은
  • 승인 2020.09.27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사망 5명 중 1명, 심장병과 연관
-여성의 경우 심장병인줄 모르고 때 놓치는 경우 많아
-현기증, 숨가쁨, 메스꺼움 등 다른 증상도 발생
여성 사망 원인 5명 중 1명은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사망 원인 5명 중 1명은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여성 사망 원인 5명 중 1명은 심장병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심장병은 여성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심장마비 등 심장 질환이 여성에게 미치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주요 돌연사 원인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걸리지만 여성들의 심장병이 남성에 비해 더 치명적이다.

특히, 여성은 심장에 산소와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에 걸렸을 때 남성과 다른 증상을 호소할 때가 많다.

최근 미 건강웹진 헬스라인닷컴은 여성은 가슴이 뻐근하고 쥐어짜는 듯 아픈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체한 것 같거나 불안감 등 심리적 요인과 밀접한 증상도 많이 느낀다며 이러다 보니 여성의 경우 심장병인줄 모르고 빨리 병원을 찾지 않아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에도 막힌 혈관 대신에 다른 혈관을 이식하는 수술 뒤 숨지는 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성 사망 5명 중 1명이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다며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한 결과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장 질환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65%에서 4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마비 및 뇌졸중의 경고 징후와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있을 때 취해야 할 첫 번째 조치,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심장 전문의 유지니아 지아 노스 박사는 “지난 10년 전보다 현재 여성들이 심장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중년 세대보다 30대 미만 여성의 그룹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떨어졌다”라고 전했다.

노스 박사는 “심장병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흉통이다. 가슴이 쥐어짜듯 아프고 뻐근하면서 쓰리다”라며 “특히 여성이 그런 경우가 많다. 일단 가슴통증은 물론, 배꼽 위쪽 모든 부위에서 평소와 다른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성이 겪는 심장병 증세는 남성과 다른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흉통뿐만 아니라 현기증, 숨가쁨, 메스꺼움 등 심장 마비와 관련이 적은 다른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여성 심장병 증세는 흉통뿐만 아니라 현기증, 숨가쁨, 메스꺼움 등 심장 마비와 관련이 적은 다른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성 심장병 증세는 흉통뿐만 아니라 현기증, 숨가쁨, 메스꺼움 등 심장 마비와 관련이 적은 다른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심장병 증상

-등 또는 어깨 통증

-식은땀이 난다

-흉통이 있거나 숨가쁨

-구토

-턱이 아프다

-배꼽 주변 아프다고 호소

최근 식생활 변화가 심장병 원인의 중요한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들도 서구식 식사를 즐기고 운동을 안하는 생활습관에 젖어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는 혈관벽을 좁아지게 하고 심장을 자극해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임신했을 때 자간전증이나 임신성 당뇨에 걸리는 경우,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거나 조기 산통을 겪는 경우에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했을 때 일어나는 증상들은 주로 동맥과 관련이 있다.

▲여성 심장병 원인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당뇨병

-흡연

-앉아있는 생활 방식

-비만

-가족력

심장 혈관계 질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심장 혈관계 질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하루 30분 빨리걷기가 도움이 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심장 혈관계 질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성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생활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채소는 반대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매 끼니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 30분씩 빨리 걷기 운동만 해도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흡연은 혈관을 늙게 하고 병들게 한다. 술은 하루 반잔~1잔 반 정도 적당량을 마시는 건 큰 무리가 없다.

운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30분씩 빨리 걷기가 가장 도움이 된다. 승강기 말고 계단을 이용하는 식으로 몸을 움직이자.

노스 박사는 “점점 여성 환자가 늘어 이제는 남녀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과일과 채소, 견과류, 연어처럼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