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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시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6살 소년 사망
美 도시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6살 소년 사망
  • 김경은
  • 승인 2020.09.28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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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11개 샘플 중 3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
-감염 드물지만 치사율 97%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출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출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가 검출되면서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의 밥 시플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염된 식수로 인해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주민 2만7000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26일(현지시간) CNN은 텍사스주 환경 품질위원회는 남동부 상수도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발견돼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크 잭슨시는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것을 계기로 수돗물 검사에 착수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당국은 밝혔다.

시플 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사용까지 얼마나 걸릴지 불분명하다”라며 시는 수돗물 사용이 재개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생수를 공급할 계획임을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굉장히 높다.

CNN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45명으로 이 중 4명만 생존했다. 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와 관련, 미 보건부는 여름철 호수나 강 등으로 물놀이를 하러 갈 때 가능한 따뜻한 담수를 피하고 따뜻한 물에서 놀 때는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8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감염은 드물지만 치사율이 97%에 이른다고 CDC는 경고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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