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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로나 검사 수요 늘어···성인보다 증상은 가볍다
어린이, 코로나 검사 수요 늘어···성인보다 증상은 가볍다
  • 이호규
  • 승인 2020.09.28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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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만이 코로나19 감염
-어린이들, 코로나19 증상 심각해지는 사례 적어
-영국, 9월 상반기 아동 20만 명 코로나19 검사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상태가 심각해지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나타났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상태가 심각해지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나타났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9월 들어 영국에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3배 가까이 늘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BBC는 영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9월 상반기 2주 동안 9세 미만 아동 20만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이는 앞선 2주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최근 40세 미만의 모든 연령대에서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20세 미만의 증가율이 눈에 띈다. 이 같은 급격한 수요 증가는 최근 영국에서 아이들이 등교를 시작하며 나타났다.

검사를 받은 어린이 중에서는 1%만이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갖고 있었으며, 20~30대 청년층을 포함한 더 높은 연령대에서는 비율이 3.5%로 나타났다.

영국 방역 당국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확대되면서 젊은 층의 코로나19 검사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상태가 심각해지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최근 소아과학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인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44% 낮았다. 이같은 경향은 특히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이언스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된 최근 논문에서도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성인보다 증상이 경미하게 지나가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24세 미만의 코로나19 아동·청소년환자 65명과 성인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인 환자는 37%가 기계 호흡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으나 아동 및 청소년은 기계 호흡 비율이 8%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예일대와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팀은 어린이의 ‘선천면역체계’가 성인보다 강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어린이처럼 선천 면역 체계가 강하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이자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생길 확률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선천 면역이 강한 어린이들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심각해지는 사례가 적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케반 해럴드 예일대 면역학 교수는 “성인 환자의 코로나19 증상이 심한 이유는 후천면역체계가 작동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과도하게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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