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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추석 때 못 뵙는 부모님···꼭 물어봐야 할 건강 질문 3가지
코로나로 추석 때 못 뵙는 부모님···꼭 물어봐야 할 건강 질문 3가지
  • 함형광
  • 승인 2020.09.3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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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환자 90% 3~6개월 동안 일반 치료 통해 증상 완화
-연세 많은 부모님, 뇌의 퇴행성 변화 없는 지 체크해야
-가벼운 감기나 독감에 걸려 폐렴으로 쉽게 악화될 수 있어
비대면 성묘에 이어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줄 ‘온라인 가족 모임’도 등장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의 건강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때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비대면 성묘에 이어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줄 ‘온라인 가족 모임’도 등장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의 건강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때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명절은 가족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보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유행 속 처음 맞는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비대면 성묘에 이어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줄 ‘온라인 가족 모임’도 등장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의 건강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때다.

최근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한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년층의 경우는 조금만 소홀히 해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아프신 데는 없는지, 건강검진은 받으셨는지 체크하는 것도 효도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위험 요인으로 가족모임을 꼽았다. 부모님을 만나뵙지 못하는 경우라면 비대면이라도 5가지 건강 질문을 체크해보자.

▲어깨나 허리통증은 있으세요?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은 허리가 많이 굳은 상태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다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하시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허리통증의 경우 노인분들에게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며 단순히 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다 오십견인 것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십견과 가장 유사한 질병 중 하나로 회전근개파열을 꼽는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힘줄이 망가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며 힘줄이 망가졌기 때문에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하는 등 근육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할 수 있다. 오십견 환자의 90%는 3~6개월 동안 일반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재활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제주도 언제 여행갔는 지 기억나세요?

인구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알츠하이머 등 노인성 질병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3.1명으로 전년(12.0명) 대비 9.5% 증가했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치매 등 뇌의 퇴행성 변화가 없는 지 체크해야 한다. 기억을 깜빡 자주 잊는 다거나, 길을 잃었던 경험,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츠하이머치매’가 있다. 흔히 노인성 치매라고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노화로 인해 뇌 기능과 인지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약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제때 치료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부모님에게 지난번 여행지나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지 전화를 드려보자. 초기 치매 환자는 익숙하게 사용하던 도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성격의 변화나 이상 행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기침이 얼마나 잦으세요? 면역력은 어떠세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가벼운 감기나 독감에 걸려도 폐렴으로 쉽게 악화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 초기에는 발열, 오한, 기침, 가래, 근육통, 구토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폐렴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기침, 누런 가래가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점이 다르다.

부모님에게 현재 면역력은 어떤지, 최근 기침이 잦았는 지도 체크해야 한다. 폐렴은 감기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 시기마저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져 패혈증,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여러 합병증을 동반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폐렴 환자의 50% 이상,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며 “노인성 폐렴에 걸린 환자에서는 연령과 동반 질환의 영향으로 증상들이 뚜렷하지 않고 매우 모호하며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렴을 예방하려면 평소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규칙적 생활이 필요하다. 영양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나 독감 유행 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구석구석 씻는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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