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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마신 자동차 매연, 태아에 직접 전달
임산부가 마신 자동차 매연, 태아에 직접 전달
  • 이호규
  • 승인 2020.09.3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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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매연 등 오염 물질, 태아에 도달
-대기오염, 자동차 매연 저체중아나 조산아 출생 확률 증가시켜
임신부가 들이마신 자동차 매연, 공기 오염 물질이 태아에 직접 전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임신부가 들이마신 자동차 매연, 공기 오염 물질이 태아에 직접 전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임신부가 들이마신 자동차 매연, 공기 오염 물질이 태아에 직접 전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산모의 태반에서 금속 및 대기 오염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오염 물질이 태아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런던퀸메리대학교의 조나단 그리그 소아호흡기과 교수가 밝혔다.

그리그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대기 오염에 있는 흡입된 탄소 미립자 물질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고 태반의 중요한 세포에 흡수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최근 출산한 런던의 건강한 20대 여성 15명이 기증한 태반을 분석했으며 입자상 대기 오염과 매우 유사한 검은색 입자는 15개의 태반 모두에서 평균 1%의 세포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량 운전과 연료 연소로 만들어지는 블랙 카본, 즉 그을음이 태반 장벽을 뚫고 태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 중 블랙 카본 입자를 임신부의 태반뿐 아니라 태반의 태아에서도 발견했다.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모든 태반에서 조직의 세제곱 밀리미터 당 수천 개의 작은 입자가 확인된 것이다.

그리그 교수는 “대부분의 입자는 탄소 기반이었다”라며 “실리카, 철 및 크롬을 포함한 미량의 금속도 있었고 드물게 티타늄, 코발트, 아연 및 세륨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선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분석된 모든 태반에서 조직의 세제곱 밀리미터 당 수천 개의 작은 입자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오염 입자가 태반에 갇혀있는 것만으로도 태아에 직접적인 해가 된다면서 태아에 오염 입자가 유입될 확률이 높고 어떤 경우는 입자가 태아로 옮겨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신생아 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대기오염과 자동차 매연이 저체중아나 조산아가 출생할 확률을 증가시키며, 출생 이후에도 아이 건강에 해를 입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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