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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남성 정자에도 악영향···감염 30일 뒤 정자 절반으로 줄어
코로나 남성 정자에도 악영향···감염 30일 뒤 정자 절반으로 줄어
  • 이호규
  • 승인 2020.10.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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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생식 기능에 영향 연구 결과 논쟁 계속
-이스라엘 연구팀 "감염 30일후 정자 수·운동성 떨어져"
코로나19가 남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가 남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코로나19가 남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선(The Sun)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SMC)의 단 아데르카 박사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 후 30일이 경과하면 정자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아데르카 박사 연구팀은 정자의 운동성도 둔화돼 정자가 난자를 향해 헤엄쳐 가는 속도가 줄었다며 정자 운동 둔화는 코로나19 감염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체온이 높아진 증상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자는 몸에 열이 나면 생산이 어려워지만,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생산도 회복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관찰 대상 환자 중 사망한 12명을 조사한 결과 정자의 13%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생식 기능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ACE2 수용체가 고환의 세르톨리 세포와 라이디히 세포에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르톨리 세포는 정자의 성숙을 돕고 라이디히 세포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80% 이상의 샘플의 경우 고환 내 정액을 만드는 부위인 정세관에 심한 손상이 있었다면서, 정세관 세포가 부풀어 오른 상태였고 일부는 정액을 만드는 데 영향이 있을 정도의 손상이었다고 밝혔다.

아데르카 박사는 “손상된 정자의 기능이 영구적인지 아니면 나중에 회복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같은 환자를 6개월과 1년 후 재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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