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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뷰티이슈] ‘FUN FUN’ 하게! 패션계 콜라보는 계속된다
[BH뷰티이슈] ‘FUN FUN’ 하게! 패션계 콜라보는 계속된다
  • 이서영
  • 승인 2020.10.11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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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리바이스, 매일우유 후드티 등 패션 콜라보 다양화
-재미 추구로 제품 인지도 높여
매일유업X본챔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출처: 매일유업)
매일유업X본챔스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출처: 매일유업)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의류 브랜드 본챔스는 최근 매일유업과 협업을 통해 매일우유를 주제로 디자인한 의류와 가방 등을 출시했다. 총 31가지 협업 에디션으로 매일우유의 독특한 문양이 그려진 티셔츠와 후드티 등이 출시되어 현재 무신사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에서 1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레고와 콜라보레이션해 레고 부품을 직접 조립하고 부착해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레고 블록으로 꾸며진, 또는 레고 조각을 소비자가 직접 변형해 꾸밀 수 있는 진, 후드티셔츠, 스냅백 등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매운 라면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의 불닭 볶음면과 베이직 하우스의 내의 시리즈와 만나 한정판 불닭 내복을 출시해 무신사에서 한정 판매 중이다. 특히 붉은색 내복은 불닭의 매운 고추장 맛을 떠올리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심 너구리도 너구리 라면의 캐릭터가 박힌 티셔츠 등이 포함된 ‘너구리 집콕 셋트’를 출시해 한정 판매했고, 역시 큰 관심을 얻으며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완구 레고를 의류에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꾸밀 수 있는 레고 시리즈를 출시했다(출처: 리바이스 홈페이지)
진 브랜드 리바이스는 완구 레고를 의류에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꾸밀 수 있는 레고 시리즈를 출시했다(출처: 리바이스 홈페이지)

▲패션계의 재미있는 협업, 타 업종과 연계해 다양성 추구

패션계의 콜라보레이션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이전에도 유명 아티스트가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브랜드가 만나 협업을 진행한 일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패션계의 협업 경향은 음식이나 완구 등 예상 밖의 브랜드 간 에 협업이 이루어지거나 콘셉트와 디자인이 독특해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캐주얼 컨셉의 패션브랜드 뿐 아니라 과자 업계에서도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을 먼저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빙그레에서 34년 된 과자 ‘꽃게랑’을 패션화시킨 ‘꼬뜨게랑’을 출시해 티셔츠와 가방 등 패션 소품을 지마켓에 내놓고 한정 판매를 실시했는데,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 소주 ‘참이슬’ 디자인으로 백팩 디자인에 활용된 ‘참이슬 백팩’이나 하이트 진로 가방, 곰표 백팩도 출시된 후 한정판매를 시작한 지 단 몇 시간 만에 완판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곰표 백팩이나 참이슬 가방 등은 SNS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패션계의 재미있는 협업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간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남성복 지이크와 만나 우루사 티셔츠 등 협업 의류와 슬리퍼 등 3종의 패션 소품과 의류를 출시했다.

대웅제약의 박민정 우루사 브랜드 매니저는 “우루사 디자인의 패션제품 출시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양 불닭 볶음면의 붉은 색을 연상시키는 베이직하우스의 붉은 색 내복은 한정판이 나온 직후 완판됐다(출처: 삼양식품)
삼양 불닭 볶음면의 붉은 색을 연상시키는 베이직하우스의 붉은 색 내복은 한정판이 나온 직후 완판됐다(출처: 삼양식품)

▲패션계 콜라보레이션, 재미있는 아이템 발굴로 확대

패션계의 콜라보레이션은 이전처럼 디자인 협업에 그치지 않고 더욱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주로 귀여우면서 복고적인 감성을 떠올리는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패션기업 종사자인 김정태 부장은 “이색적인 패션 콜라보레이션은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며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겨냥하고 있다”라며 “입는 것에 더해 ‘보는 재미’를 즐기는 뉴 밀레니얼 세대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은 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추구하는 감성을 효과적으로 자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너구리의 캐릭터가 그려진 tbj의 집콕셋뚜(출처: 무신사 홈페이지)
농심 너구리의 캐릭터가 그려진 tbj의 집콕셋뚜(출처: 무신사 홈페이지)

실제로 이러한 재미 컨셉의 한정판 제품들은 단시간에 완판이 될 만큼 인기가 높은 데다가 SNS 사용에 익숙한 세대들이 이를 찍어 올리고 공유하며 삽시간에 퍼지는 등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크다.

김 부장은 “제품 출시로 매출을 기대하는 것 보다, 인지도 상승 등 홍보나 마케팅을 목적으로 활용할 목표가 더 크다”라고 전했다.

가성비와 가심비라는 말에 이어 ‘가잼비’라는 말도 생겨났을 만큼, 최근 패션 소비 성향은 입는 것 자체보다 보고 즐기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집콕 시대에 SNS를 통한 재미있는 소통 활동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보는 패션, 먹는 패션이 앞으로도 주목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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