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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뷰티헬스브리핑] 中 소비자들 '기지개', K-뷰티 살아나나
[주간뷰티헬스브리핑] 中 소비자들 '기지개', K-뷰티 살아나나
  • 김경은
  • 승인 2020.10.1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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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던 중국 본토에서 56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중국은 침체 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자본유입을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방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수그러들었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늘어나고 있다.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를 앞두고 국내 화장품 업계도 모처럼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특히 뷰티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9개월간 위축됐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보복소비’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다. 중국 내 코로나19 종식으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활성화하면서 광군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이 머지않아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뷰티와 헬스업계는 내수 소비가 빨리 되살아나고 투자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데다 막혀 있던 중국 정부의 외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브랜드 ‘후’의 ‘천기단 화현세트’(출처: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브랜드 ‘후’의 ‘천기단 화현세트’(출처: LG생활건강)

[뷰티뉴스]

1. 中광군제 특수 노리는 K뷰티 기업들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국내 화장품 업계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광군제는 ‘독신절(솔로데이)’를 뜻하는 중국의 기념일이다. 2009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 데서 시작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군제 하루 동안 알리바바 거래액은 4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 해외 직접 구매 순위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후’ 단일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하면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당시 광군제 매출이 전년 대비 62%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영상 콘텐츠에 주력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등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CDFG(차이나듀티프리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 올해 해외 역직구 1841만건, 역대 최대…K-뷰티 주도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가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역직구 건수의 30% 이상이 향료·화장품으로 일명 ‘K-뷰티’라 불리는 국내 화장품이 해외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역직구 증가세를 이끌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자상거래 수출(역직구)은 총 1840만9000건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인 작년 한 해 수출 건수(1319만8000건)를 이미 넘어섰다. 최근 해외 역직구는 2016년 585만9000건, 2017년 709만8000건, 2018년 961만5000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000만건을 넘어선 뒤 올해 2천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액 역시 2016년 2억6900만달러(약 3083억원)에서 올해 9월 현재 8억달러(약 9168억원)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역직구 국가별 현황을 보면 일본이 770만1000건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3. 마스크 쓴 뷰티 화보...달라진 코로나 화장법

마스크를 쓴 채 눈과 눈썹 화장만 한 뷰티 화보가 나왔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눈과 눈썹에만 메이크업을 집중하는 코로나시대 화장법이 반영되고 있다.

젠터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는 신제품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 출시와 함께 이색 마스크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모델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각기 다른 눈썹 모양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마스크 색깔과 관계없이 전체적인 메이크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눈썹 결에 포인트를 주어 본인만의 눈썹 모양을 한 올 한 올 살아있는 듯 매력적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라카 브랜드 매니저는 “눈썹은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이면서도 개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점에 주목했다”며 “이번 라카의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우리 모두의 고유한 개성과 그에 따른 다채로운 매력을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서 항암제 2종 수주(출처: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서 항암제 2종 수주(출처: 셀트리온헬스케어)

[헬스뉴스]

1.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에서 항암제 2종 수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서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수주를 잇달아 성공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도입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브라질에서 수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 1년간 현지 트라스투주맙 시장 약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한다. 앞서 트룩시마도 브라질 상파울루를 포함한 총 6개 주정부 입찰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2. 필로시스헬스케어, 120억 규모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

필로시스헬스케어가 120억원 규모의 자사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맺은 업체는 이를 자사가 국내외에 판매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성품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검체채취키트는 진단키트 정확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검체채취키트가 바이러스를 제대로 채집하지 못하면 양성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을 수 있다”며 “항원과 항체키트에서는 검체채취키트 배지용액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진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를 포함해 항원 진단키트의 미국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내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빠르면 연내 미국에 정식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3. 10년 만에 시총 36.8배 커진 헬스케어 시장

지난 20년간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헬스케어 업체가 기업수와 시가총액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00년 말, 2010년 말, 2020년 3분기 말(9월 29일 종가 기준) 등 10년 단위로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100대 기업에 속한 업체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2010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헬스케어였다. 시가총액에서도 헬스케어의 약진이 돋보였다. 헬스케어 업종은 올해 3분기 시가총액이 2011년 말 대비 36.8배 커진 117조9,000억원에 달했다. IT는 592조1,0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시가총액 합계가 244조7,000억원에 달해 가장 높았다.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해뜨락요양병원(출처: 카카오맵 캡처)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해뜨락요양병원(출처: 카카오맵 캡처)

[지자체뉴스]

1.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 5명 추가 확진…신규 확진자 6명 추가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중 시설격리와 자가격리 중인 198명을 재검사한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자가 격리 해제 전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6명의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된 5명 중 3명은 입원환자(543~545번)이며, 모두 2층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병원 종사자(546, 547번)로, 직원 중 1명은 2층 근무자이며, 1명은 1~3층을 모두 오가는 병원 방사선사다.

2. 강원도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강원도 화천군의 양돈농장에서 1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근처의 또다른 농장에서 ASF 확진 돼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추가 ASF가 확인된 곳은 최초 발생한 양돈농장에서 2.1㎞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대상 양돈농장 2곳 중 1곳으로 이곳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전날 경기·강원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내려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12일 오전 5시까지로 연장됐다.

3. 경기도 재활병원서 32명 확진…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17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이었다. 경기도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 3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홍천에 사는 간병인의 가족 세 명도 포함됐다.

현재 확진자들과 접촉한 2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3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에서 추가로 폭발적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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