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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건강인터뷰] 건강 지키는 박정현 한의사의 디톡스 다이어트
[BH건강인터뷰] 건강 지키는 박정현 한의사의 디톡스 다이어트
  • 오성주
  • 승인 2020.10.21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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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노폐물 제거하는 디톡스 통해 비만 등 개선
-체질과 건강상태, 목적에 맞는 디톡스가 ‘나에게 가장 좋은 디톡스’
-해독요법 후 규칙적인 절제와 실천 필요
박정현 한의학 박사, 한방비만학회(전)이사(출처: 반디한의원)
박정현 한의학 박사, 한방비만학회(전)이사(출처: 오성주 기자)

[뷰티헬스신문 오성주 기자]

식습관과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호르몬 등의 영향 등으로 비만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매일 걷기 운동 중인 최모씨(48)도 병원에서 살을 빼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았다. 비만으로 인해 무릎의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비만은 몸속의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관절염, 고지혈증, 심장병, 뇌혈관질환, 당뇨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사망과 장애도 늘어나면서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질병으로 공식 인정했다.

비만으로 인한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 및 식단조절 외에 약물요법, 고지방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원푸드다이어트 등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중 해독요법을 통한 디톡스 다이어트도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반디한의원 박정현 원장은 디톡스를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살을 빼는 목적으로만 진행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방송인 박은지 역시 무리한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다 쓰러진 사례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체내 독소를 빼는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내 몸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디톡스 다이어트에 대해 박정현 한의학 박사에게 자세히 물어봤다.

박정현 원장은 디톡스를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살을 빼는 목적으로만 진행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박정현 원장은 디톡스를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살을 빼는 목적으로만 진행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디톡스란 무엇인가

해독요법(디톡스)은 내 몸의 불필요한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환경에서 발생 된 노폐물뿐만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관과 체계의 활동과정에서 생성된 잔여 물질을 몸 밖으로 안전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해독과정으로 볼 수 있다.

-디톡스를 다이어트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 비만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비만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독소와 해독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비만 치료에 있어 해독요법을 많이 응용하고 있다.

해독요법(디톡스)은 비만, 알레르기, 피부, 소화기 질환, 만성 변비, 고혈압, 류마티스 관절염, 동맥경화증 등에도 응용할 수 있는 좀 더 포괄적인 과정으로 본다.

그러므로 디톡스를 다이어트라고 단일화시키기보다는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비만 등을 개선 시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디톡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할 수 있는가

디톡스는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춰 시행해야 하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무리한 디톡스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중 감량을 위해 절식요법을 시행할 때 평소의 식습관, 건강상태, 질환, 연령 등을 고려한 뒤 해야 한다.

소아는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시기로 성장기간 동안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기만 해도 성장에 따라 나이에 맞는 적절한 체중 조절이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과잉 섭취하고 있는 잘못된 식사량의 조절과 식사 습관을 수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성인들은 현병력, 기왕력, 복용 약물, 체중, 체질에 맞춰 가능한 디톡스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노인 연령대에서는 가지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 약물 등을 고려하여야 하며, 무리한 절식요법이나 영양이 치우치기 쉬운 원푸드 다이어트, 관장요법 등은 추천하지 않는다.

디톡스를 다이어트라고 단일화시키기보다는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비만 등을 개선 시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디톡스를 다이어트라고 단일화시키기보다는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 비만 등을 개선 시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단식과 디톡스의 차이가 무엇인가

단식은 일정기간 동안 일체의 음식을 끊는 것을 뜻하며, 수행의 목적에서 시작한 건강법으로 현재는 부분적으로 의학적 치료법의 체계로 발전했다.

음식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일정 기간 동안 영양 공급을 중지하는 단식요법, 열량 섭취의 제한을 하는 절식요법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요법(디톡스)의 한 범주로도 응용되고 있다.

해독요법 중 영양분을 보충하거나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이 positive(+) 방식이라면 단식은 반대로 negative(-) 방식으로 외부로부터 영양이나 약물 공급을 일체 중단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가도록 하는 한편, 인체가 가진 자연 치유력의 효능을 높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

-디톡스의 방법들이 많다. 어떤 디톡스가 좋은가

내 몸의 체질과 건강상태, 목적에 맞는 디톡스가 나에게 가장 좋은 디톡스라고 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디톡스, 과대광고 등으로 현혹 시키는 디톡스를 무작정 따라 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며, 시행 시에도 나타나는 체내 반응과 부작용 등 건강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디톡스 시행 시 기존 병력과 전신 상태, 체력, 체질, 정신상태, 금기증과 합병증 등을 세밀히 살펴 해독요법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며, 해독요법 중 체내의 반응을 살펴 그에 필요한 보조치료를 병행하거나, 검사가 필요할 때도 있다.

특히 정신분열증, 결핵, 중증의 소화기 질환, 중증의 당뇨,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 복용자, 임산부, 수술이 필요한 증상, 소아, 고령자의 경우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의료진의 상담이 필요하다.

-디톡스 후 주의 사항은

해독요법은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과로, 부적절한 수면 습관, 영양 불균형 등으로 체내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요법으로, 인체의 내부 세척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해독요법 시행 후 다시 불규칙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예를 들어 절식요법으로 급격한 체중 감량 후 식이습관이 방만해져 요요 현상을 반복하게 되면, 체내 단백질은 저하되고 지방 성분이 늘어 결과적으로 대사량은 더 떨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절식요법이나 디톡스를 시행할 때는 내 몸의 상태를 살펴 원래의 불규칙한 식이 습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절식요법 전후 감식기, 식이요법기 같은 규칙적이고 점진적인 시행을 하여 몸을 순환시켜야 한다.

단식을 시행할 경우 최소 단식일수의 2배 일수 이상 점진적인 식이요법기를 수행하며, 단식일수 6배 기간 동안 자극적 식이를 피하며 식생활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해독요법

해독요법은 인체 내 축적된 독소를 간이나 신장, 배설, 호흡, 발한을 통해 독소를 제거하거나 중화하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포함한다. 디톡스를 단순히 다이어트로 오해해 무작정 단식을 하거나 영양 공급을 적절히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으므로, 해독요법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충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내 몸의 조화가 흐트러진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부적절한 생활로 돌아가지 않게 해독요법 후 규칙적인 절제와 실천이 중요하다.

오성주 기자 ojm10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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