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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닥터] 허리통증, 보름 이상 지속될 경우···척추질환 의심
[헬로우 닥터] 허리통증, 보름 이상 지속될 경우···척추질환 의심
  • 함형광
  • 승인 2020.10.24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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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요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가능성
-보행 장애 발생한다면 척추질환 의심
-휴식 취하면 자연회복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최근 운동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는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디스크에서 수핵이 탈출해 통증을 유발한다. 극심한 허리통증이 특징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 통로가 좁아져 허리통증과 다리 통증과 저림 증상을 보인다.

두 질환 모두 일상생활을 어렵게 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나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은 엑스레이, CT 등을 통해 판별하며 증상에 따라 비수술, 혹은 수술적 치료법을 적용하게 된다.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심한 요통은 대부분 단순 허리통증, 즉 요추 염좌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관찰만 하거나 단순 휴식만 취해도 한 달 이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하거나 엉덩이나 다리까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발목이나 발가락 등에 근력이 약해지는 경우,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척추질환을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요추관 협착증 환자 매년 3~4% 증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과 함께 요추관 협착증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요통)이다. 두 질환 모두 평균 수명이 늘고 좌식 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와 요추관 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부터 매년 3~4%가량 증가하고 있다. 요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은 X선 검사와 MRI를 통해 진단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호용 교수는 “우선 X선 검사로 척추뼈의 정렬 상태와 전반적인 퇴행성 변화의 정도를 확인하고 선 자세로 촬영한 X선 검사를 통해 허리의 굽은 정도(후만)와 휜 정도(측만)를 확인한다”라며 “MRI는 추간판(디스크)의 팽윤 혹은 탈출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신경관 협착 및 인대의 두꺼워진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약물·물리 치료가 기본, 호전되지 않으면 시술 고려

요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이 확인되면 환자의 증상 및 검사 소견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한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치료(경구 진통제, 신경통약, 혈행개선제)와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경차단술(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2~3회 이상 신경차단술을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 좁아진 부위 풍선으로 넓혀 약물 투여하는 풍선확장술

풍선확장술은 끝에 작은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꼬리뼈 부위로 삽입해 신경관이 좁아진 부위를 미세하게 넓혀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신경성형술을 통한 유착박리 보다 좀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술 2~3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 질환이 많이 진행해 질환이 고착화 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더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호용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한 단순 감압술에서부터 나사못 고정술(요추 유합술), 장분절 고정술 (척추 변형 교정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라며 “이는 환자의 나이 및 증상의 정도, 디스크 및 협착의 정도 및 범위, 직립 x-ray에서의 척추 만곡, 골밀도 정도 등의 여러 가지 인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라고 조언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호용 교수(출처: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호용 교수(출처: 강동경희대병원)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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