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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심장·폐질환 공포···“향료도 혈관 기능 장애 촉발”
전자담배 심장·폐질환 공포···“향료도 혈관 기능 장애 촉발”
  • 이호규
  • 승인 2020.10.25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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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협심증, 비정상적인 심장 기능 가진 사람들 더 위험
-전자담배, 장기간 반복되면 혈관 염증 유발하고 혈관 건강에 치명적
전자담배를 한 번만 피워도 심혈관 기능에 변화가 생기고 정기적으로 피우고 시간이 흐르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자담배를 한 번만 피워도 심혈관 기능에 변화가 생기고 정기적으로 피우고 시간이 흐르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다양한 형태의 전자담배가 심장과 혈관, 폐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를 한 번만 피워도 심혈관 기능에 변화가 생기고 정기적으로 피우고 시간이 흐르면 손쉽게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루이지애나주립대(LSU) 건강과학센터 연구팀은 50여 가지 불연성의 전자담배를 조사했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성인 31명에게 니코틴이 없거나 전자액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피우게 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전자담배를 흡입하고 난 후 고혈압, 동맥 경화, 심박수 증가 및 심장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며 평소 심근경색, 협심증, 비정상적인 심장 기능을 가진 사람들은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동맥은 담배를 피운 후 1~2시간 후에 팽창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필요할 때 혈관이 넓어지는 혈관 반응성이 손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손상은 일시적이지만 장기간 반복되면 혈관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지애나주립대 건강과학센터 제이슨 가드너 박사는 “점점 더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피움에 따라 흡입된 증기 속에 있는 화학물질이 심장과 혈관, 폐, 뇌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전자담배는 니코틴 액체를 기화시켜서 흡입하는데, 니코틴 이외 물질들이 포함돼 있어, 유해성이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흡입한 화학물질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막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추적했다.

가드너 박사는 “니코틴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자담배 흡입과 향료가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혈관 기능 장애를 촉발한다는 결론을 냈다”라며 “계피와 박하향 향료의 유독성이 가장 강했고, 대부분 기침·호흡곤란·가슴통증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했고 일부는 메스꺼움·구토·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과 피로감·체중감소 증상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생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10월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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