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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건강인터뷰] 77세 보디빌더 임종소 “80세 되면 기네스북 최고령 보디빌더에 도전”
[BH건강인터뷰] 77세 보디빌더 임종소 “80세 되면 기네스북 최고령 보디빌더에 도전”
  • 이호규
  • 승인 2020.10.31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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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협착증으고 고생, 꾸준한 피트니스로 극복
-물 자주 마시며 수분 보충, 하루 계란 2~3개 섭취
-나이들수록 몸 지탱해주는 근육 키워야
용인 수지의 메카헬스짐에서 만난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해 보겠느냐”며 “누구 눈치보지 말고 후회 없이 도전하라”라며 시니어들을 격려했다(출처: 박황춘 기자)
용인 수지의 메카헬스짐에서 만난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해 보겠느냐”며 “누구 눈치보지 말고 후회 없이 도전하라”라며 시니어들을 격려했다(출처: 박황춘 기자)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젊은 일반인들이 살을 뺀다거나 피트니스대회에 나가 건강한 근육을 자랑하는 모습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러나 80대에 가까운 노인이 30대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철저하게 자기 건강관리를 이어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27일 경기 용인 수지의 메카헬스짐에서 만난 시니어 보디빌더 임종소(77)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해 보겠느냐”며 “누구 눈치보지 말고 후회 없이 도전하라”라며 시니어들을 격려했다.

임종소씨는 “건강 하나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것이 뿌듯한 마음”이라며 “80세가 되면 세계 1등에 도전하고 싶고 여성 최고령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스장에 방문했을 때 임종소씨는 어김없이 구릿빛 피부를 공개하며 24kg 케틀벨을 번쩍 들어올리는 탄탄한 근육과 동안 얼굴로 누가 보기에도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었다.

임종소씨는 구릿빛 피부를 공개하며 24kg 케틀벨을 번쩍 들어올리는 탄탄한 근육과 동안 얼굴로 누가 보기에도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출처: 박황춘 기자)
임종소씨는 구릿빛 피부를 공개하며 24kg 케틀벨을 번쩍 들어올리는 탄탄한 근육과 동안 얼굴로 누가 보기에도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출처: 박황춘 기자)

임종소씨는 주중 3시간씩 식당에서 설거지를 한다. 그 이유는 자기 관리를 위해 PT(개인강습)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한 현재 주1회 시니어모델수업, 최근에는 시니어뮤지컬에도 도전하며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3년 전 허리 협착(요추 3, 4번)이 찾아와 오른쪽 다리를 쓰지 못했다는 임씨는 개인 트레이너와 일주일에 세 번 가벼운 운동으로 재활을 시작하며 허리와 다리 통증을 최소화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 애썼다.

지난해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제24회 WBC 피트니스 오픈 월드 챔피언십’에서 피규어 38세 이상부 2위를 차지했다. 서울, 지방에 사는 중장년층은 헬스장에 찾아가 “이분처럼 몸을 만들고 싶다”며 건강의 롤모델이 됐다.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면 내년에도 머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꾸준하게 준비하고 있다.

임종소씨는 “사람들이 나이 먹었다고 꿈을 접지 않았으면 한다”며 “시니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뷰티와 헬스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임종소씨는 뷰티헬스신문에서 자신만이 지닌 뷰티와 건강 노하우를 공개했다.

3년 전 갑작스레 찾아온 허리 협착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임종소씨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출처: 박황춘 기자)
3년 전 갑작스레 찾아온 허리 협착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던 임종소씨는 꾸준한 자기 관리로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출처: 박황춘 기자)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젊어서부터 에어로빅을 35년 했다. 3년 전인가 갑작스레 찾아온 허리 협착이 시작됐고 아파서 걷기 힘든 상황까지 왔다.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심했다. 치료할 때뿐이다.

몸의 중심을 잡으려면 근육이 강화되어야 개선될 수 있다는 의사 선생의 권유로 찾게 된 헬스장을 찾게 됐다.

-주로 매주 어떤 부위를 운동하며 관리하고 있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허벅지 운동, 등근육, 팔 근육을 위주로 하고 있다. 하루 1시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근육 강화 운동을 하고 유산소 운동도 병행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려고 노력한다.

-70대 후반의 여성들과 달리, 피부가 탱탱하다. 관리 노하우가 있나

물을 자주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한다. 하루 계란 2~3개를 섭취하고 빵이나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고 있다. 고기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추천하며 탄산 음료를 먹지 않는다.

-보디빌더 대회를 참가하게 된 계기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대회에 비키니 입고 못나간다고 했지만 관장님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나로 인해 시니어들이 운동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 헬스장에 태능, 강남, 지방에서도 동기부여가 되어 오고 있다.

처음에 대회에 도전할 때는 재활치료로 시작했고 한달 간 힘들었다. 여기서 이겨내지 못하면 휠체어를 탈수 도 있다는 위기감에 절박함을 느끼고 감수하고 시작했다. 헬스로 힘들어도 기분 놓은 통증을 느꼈고 몸도 개선되는 느낌을 받았다.

임종소씨는 내년에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고 80세에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출처: 박황춘 기자)
임종소씨는 내년에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고 80세에 기네스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출처: 박황춘 기자)

-현재 건강상태는 어떠한가

운동을 하니 활력도 좋아지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기고 있다. 감기를 모르고 산다. 주변 친구들이나 동생들을 보면 당뇨, 혈압이 좋지 않아 약을 많이 먹는데 나는 아무 약도 먹지 않는다. 6개월 만에 70대 나이에 이런 근육을 만들었다는 걸 주변에서 처음에 인정하지 않았다. 월 2회 정도 등산도 하고 최근에 수락산 정상까지 다녀왔다. 시니어모델 대회도 나갔다. 한국무용도 도전하고 있다.

-주저하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건강은 내가 지키는 것이다. 70세까지 나를 위해 투자한 적이 없다. 남편이 ‘대발이 아버지’ 형님격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게 해 힘든 적이 많았다. 사별 후 제2의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저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도전해보자. 나이는 신경 쓰지 말라. 젊어서 근육이 감소 되는 것은 안타깝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내년에는 국제대회에 나가고 싶다. 80세에 기네스북에 도전하려고 한다. 나의 도전이 걸림돌이 될 것 없다. 할머니로 살아온 수년의 세월도 중요하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 이제 깨어나자.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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