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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슈퍼 곡물 ‘햄프씨드’···효능, 섭취방법, 보관법은
영양 가득 슈퍼 곡물 ‘햄프씨드’···효능, 섭취방법, 보관법은
  • 이서영
  • 승인 2020.10.31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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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2016년 껍질 제거한 대마 씨앗, 안전식품으로 규정
-햄프씨드,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섬유질 등 몸에 유익한 성분 함유
-면역기능 개선시켜 피부 트러블,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
햄프씨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햄프씨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대마하면 모든 사람들이 위험한 중독성 ‘마약’을 떠올린다. 그러나 환각 성분이 있는 껍질의 일부 부위만 제거하면 안전하고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 덩어리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햄프씨드(Hemp seed) 단어 앞에는 ‘착한 대마’가 붙여진다. 대마 씨앗이지만 법적 규제 대상인 대마초와 달리 도취(환각) 성분(THC)이 거의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씨앗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환각 성분이 제거돼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껍질을 제거한 대마 씨앗을 안전식품으로 규정했다.

햄프씨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단백질과 비타민을 비롯해 오메가3, 오메가6, 감마리놀렌산과 섬유질 등 몸에 좋다는 성분들이 들어있다. 안전하고 몸에 좋은 단백질 성분이 많은 데다 순환과 소화를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대마의 씨앗이 순환과 배설을 도와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고 혈전을 방지하는 등 혈관 건강에 좋으며, 배설 기능을 촉진 시켜 변비 환자에게도 좋다고 나와 있다.

햄프씨드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개선시켜 피부 트러블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햄프씨드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개선시켜 피부 트러블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심혈관 계통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에 좋으며, 염증을 제거하고 면역기능을 개선시켜 피부 트러블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김소형 한의사는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좋은 성분이 가득한 햄프씨드는 그냥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기도 하고, 밥을 지을 때 잡곡처럼 섞어도 좋다”라며 “특히 밥에 햄프씨드를 10% 비율로 섞으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섭취하면 단맛이 당기는 걸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라고 덧붙였다.

권장량은 하루에 10~20g 정도로, 날것 그대로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너무 많은 양을 먹었을 때는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햄프씨드 전문 화장품 브랜드 굿햄프의 클렌징 오일(출처: 굿햄프 홈페이지)
햄프씨드 전문 화장품 브랜드 굿햄프의 클렌징 오일(출처: 굿햄프 홈페이지)

▲촉촉하게, 천연 화장품…트러블 개선과 피부장벽 강화

식품으로도 인정받지만, 최근 더욱 주목받는 것은 햄프씨드 성분 화장품이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피부에 좋은 성분이 많아,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의 건강한 세포를 촉진 시켜 건성피부나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한다고 알려졌다.

햄프씨드는 특히 오일제품과 크림타입이 있으며 클렌징을 햄프씨드로 바꾸고 4~5일만에 피부가 개선됐다는 사용 후기도 볼 수 있다. 유튜버 중에서도 직접 화장품을 만드는 이들도 있으며 햄프씨드 오일 원액에 호호바오일, 시아버터 등을 섞어 쓰고 크림 제품을 만드는 사용기도 올라와 있다.

화장품 유튜버 로렌킴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스킨케어용으로 햄프씨드 오일을 애용하고 있다”라며 “햄프씨드 오일은 리놀렌산 함량이 많아 피부 장벽 강화나 피부트러블 개선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좋을 뿐 아니라,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의사 김소형박사는 햄프씨드는 미국이 선정한 슈퍼푸드이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좋은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출처: 김소형의 채널H 캡처)
한의사 김소형박사는 햄프씨드는 미국이 선정한 슈퍼푸드이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좋은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출처: 김소형의 채널H 캡처)

햄프씨드 관련 제품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으며 많은 양을 사용할 필요 없이, 오일제품의 경우 2방울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에 건성 피부를 개선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사용 경험자들이 전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햄프씨드는 산화가 잘 일어나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하며, 개봉 후에는 되도록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어 제품에 표기된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안전하다.

내 몸과 피부에 면역력은 물론, 촉촉함을 전해주는 영양 덩어리 슈퍼곡물로 깊어가는 가을의 푸석함을 개선해보자.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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