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1/27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32,887

한국 퇴원자 27,103

전일 코로나 확진자 569

세계 확진자 60,392,999

세계 사망자 1,421,307

근로시간 길어질수록 신장 기능 떨어져
근로시간 길어질수록 신장 기능 떨어져
  • 함형광
  • 승인 2020.11.03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시간 길면 신사구체여과율 감소
-신장 기능 나빠져 만성신장질환 겪어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부전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성신장질환을 겪게 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부전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성신장질환을 겪게 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길어질수록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 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로 임금노동자 2만 851명의 주 평균 근로시간과 신사구체여과율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한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을 생성하며 골격계를 강하게 하는 대사에 도움을 준다.

신장 속으로 들어온 혈액은 사구체에서 물, 전해질, 각종 노폐물 등이 여과되는데, 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져 기능부전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상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만성신장질환을 겪게 된다.

만성신장질환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뇨 이상(빈뇨, 잔뇨, 급박뇨, 배뇨통), 소변량 이상(다뇨, 야뇨, 요량 이상), 혈뇨, 거품뇨, 요통, 부종 등이 있으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모열 교수 연구팀은 “장시간 노동이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연구는 현재까지 전무했다”라며 “최근 업무상 과로 등으로 인해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악화를 주장하는 산업재해 보상 신청이 증가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적절한 보상과 예방적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모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시간 노동이 만성신장질환의 잠재적 위험인자임을 인지해 노동자의 질병 예방 및 보상을 위한 근거 마련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10월호에 게재됐다.

강모열 교수
강모열 교수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