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1/29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33,824

한국 퇴원자 27,542

전일 코로나 확진자 450

세계 확진자 61,645,975

세계 사망자 1,442,663

수능 D-30, 수험생 컨디션 이렇게 관리하자!
수능 D-30, 수험생 컨디션 이렇게 관리하자!
  • 이서영
  • 승인 2020.11.03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면 양말로 체온, 마스크는 내 몸처럼
-마스크 착용, 코로나19와 더불어 각종 바이러스 예방
-수험생, 수면 조절, 스트레스 조절 필수
수능을 한달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능을 한달 앞두고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안녕!

예비 수험생들, 난 '꾸잉'이라고 해. 한의대 3학년이야.

지금부터 수능을 한 달 앞둔 너희들에게 이 언니, 누나가 주의할 점들을 꼭 알려줄게. 후회 없이 수능을 칠 수 있게 컨디션 조절하는 법을 말이야.

수능이 한 달 남아서 긴장되니까 별생각이 다 들지? 명심해. 한 달로도 바꿀 수 있어.

아는 애가 한 달 반 남겨놓고 수능 준비했어. 갑자기 현타(현실 자각)와서 버닝(올인)했고 수능 마치고 실기 준비했대. 그 친구 지금 미대 다녀.

어차피 안되니까 포기하고 재수 준비한다고? 그건 그냥 현실 도피 아닌가? 한 달을 미친 듯이 보내 봐. 경험자의 얘기야. 한 달 잘 보내도 할 수 있어. 단, 조심해서 보내야 돼.

제일 먼저 컨디션 관리가 필수야. 뭘 하려고 해도 건강이 1순위인 거 꼭 기억해.

▲수면 양말로 체온, 마스크는 내 몸처럼

올 수능은 12월이야. 코로나19로 연기된 수능을 겨울에 치르게 됐지. 컨디션 관리 꼭 해야 돼. 코로나는 생각도 하기 싫지.

그것뿐 아니라 독감도 있어. 아니면 이럴 때 흔한 감기라도 걸려 봐. 콧물 질질, 머리 아프고 당연히 집중도 안되고. 상상만 해도 최악이지. 참지 말고 얼른 병원 가 봐. 콧물 약은 졸립다지만 졸음 안 오는 약으로 달라고 말해. ‘알레그라’, ‘슈도에페드린’ 같은 성분을 줄 거야. 코가 막히면 ‘오트리빈’같이 뿌리는 것도 좋아.

열이 난다면 부작용 최소인 타이레놀이 나아. 근데 다 나은 것 같다고 하루만 먹고 버리지 마. 병원에서 3일치 처방해 주면 3일 다 먹어. 하루만 먹고 끊으면 감기나 통증이 더 오래갈 수 있어.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선생님 조언이야.

물론, 걸리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지. 감기나 몸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아. 잘 때도 몸을 따뜻하게 해야 되니까 수면 양말이 효과가 좋아. 따뜻하게 잘 수 있게 해 줘서 알레르기나 감기를 예방해 주거든.

마스크는 당연히 필수야. 요즘 코로나19 같은 상황에 내 몸 일부처럼 마스크 쓰는 건 당연한 건데, 너희 가끔 화장 지워진다고 마스크 벗고 다니더라. 마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만 막아주는 게 아니야, 내 몸의 수분이나 온도도 나가지 못하게 잡아주고 바깥의 찬 공기나 각종 바이러스도 막아주지. 잊지 말고 꼭 해야 돼.

수능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전문의들은 수험생들이 게임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한다고 강조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능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전문의들은 수험생들이 게임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한다고 강조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면 조절, 스트레스 조절 필수

너희 수능 앞두고 집중한다고 잠 안 자? 착각하면 안 돼. 수능 한 달 앞두고서는 컨디션 조절이 최선이야. 7시간 이상 자야 돼. 꿀잠은 필수야.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아니야.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자야 돼. 잠은 기억을 더 잘 나게 하거든. 신경정신과 오진승 선생님 말이 잠은 피로에서 회복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수면 습관을 적어도 지금부터는 들여놔야 한 대.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7시 이전에 일어나는 버릇을 들여야 해. 그래야 당일에도 몸이 피곤해하지 않지.

스트레스 관리? 당연히 해야지. 그런데 너희 스트레스 푼다고 밤에 게임 해? 절대 노노야.

휴대폰이나 PC로 롤 같은 거 해? 정신과랑 내과 선생님들 다 반대해. 게임해서 지면 더 스트레스 받고 이기면 각성해서 잠 안 오고. 습관 되면 머릿속에 게임 생각만 하게 되고. 이거 위험해. 그러니까 당분간은 게임 끊어. 잘 때 폰 보고 톡 하다가 자는 것도 수능까지는 안 하는 게 좋아. 멜라토닌이 잠잘 때 나오는 호르몬인데, 휴대폰이나 PC에서 나오는 빛이 제일 안좋아.

공부한다고 콜라나 커피? 그것도 안 좋아. 집중력 높인다고 타우린 음료나 고카페인 커피우유 그런 것도 나빠. 카페인은 잠을 깨게 한다지만, 밤에 잠 깊이 못 잘 수도 있어. 차라리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마시고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 그리고 낮에 햇빛을 많이 보는 게 멜라토닌을 높이는 방법이래.

스트레스 받아 단 거 당긴다고 과자 같은 거, 초콜릿 많이 먹으면 당 높아져. 그러면 안 먹을 때 혈당이 낮아져서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 콩, 두부, 생선, 과일, 견과류가 좋아.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는 식단도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콩, 두부, 생선, 과일, 견과류를 추천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는 식단도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콩, 두부, 생선, 과일, 견과류를 추천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달 남긴 시점, 마지막 스퍼트 낼 때

지금 늦었다고 포기할 거야? 한 달 뒤 수능 볼 때 그럴 거야. 한 달만 더 있었으면. 그러니까 지금도 늦지 않은 거야. 대신에 지금 새로운 문제집이나 영상 보지 마. EBS 영상 정도만 봐. 지금은 알고 있는 거 복습할 때야. 기억을 유지 시켜야지 새로운 거 집어넣으면 알고 있는 것도 까먹어.

11시, 적어도 12시에는 무조건 자야 돼. 그래야 기억이 잘 난대. 건강이 1순위야. 아프면 아무것도 못해. 나도 올 초에 미친 듯이 아픈 적 있는데, 2주 동안 아무 것도 못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 아프면 금쪽같은 2주가 날아가는 거야. 명심해.

진짜 중요한 거 하나만 더 말할게. 수험생 전부 다 파이팅이야! 진짜야!

(유튜버 ‘쏘영잉’의 메시지를 기자가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도움말: 고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 유튜브 닥터프렌즈 운영진 신경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교수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