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1/27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32,887

한국 퇴원자 27,103

전일 코로나 확진자 569

세계 확진자 60,392,999

세계 사망자 1,421,307

故 박지선이 앓던 ‘햇빛 알레르기’···증상 심하면 출혈까지
故 박지선이 앓던 ‘햇빛 알레르기’···증상 심하면 출혈까지
  • 함형광
  • 승인 2020.11.04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상 심할 때 습진 생기고 호흡 곤란 동반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긴 소매 옷으로 햇빛 차단해야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함형광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대중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햇빛 알레르기로 고통받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선은 2010년 한국방송 연예대상 수상 소감에서 “오늘도 생얼인데, 얼굴 이상하지 않냐?”며 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전했다.

박지선은 학창시절부터 햇빛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선은 지병인 햇빛 알레르기로 화장을 하지 못했지만 이를 오히려 개그 요소로 활용했다.

박지선이 앓았던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햇빛 알레르기로 불리지만 햇빛에 의한 피부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고 일광화상처럼 광독성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습진처럼 나타날 수도 있다.

주요 증상은 팔, 목 등 약한 피부 부위가 햇빛에 노출됨에 따라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습진처럼 붉은 반점이 올라와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벼운 발진이 일어났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진물이 나는 습진이 생기고 호흡 곤란과 출혈까지 동반한다.

해당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잦아들어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너무 자주 바를 시 피부 보호 장벽 기능이 약해져 증상을 악화,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치료 외에도 특수램프를 몸에 비추는 광선요법도 존재한다.

서수홍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햇빛 알레르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질환”이라며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항원인 햇빛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하며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긴 소매 옷을 입어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박지선은 평소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녔으며 촬영이 있을 때는 예민한 피부를 위해 분장을 최소화하고 민낯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형광 기자 h2g0614@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