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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헬스이슈] 가을은 탈모의 계절···머리 빠질 때, 내 마음도 빠진다, 치료 방법은?
[BH헬스이슈] 가을은 탈모의 계절···머리 빠질 때, 내 마음도 빠진다, 치료 방법은?
  • 이서영
  • 승인 2020.11.0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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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젊은 층, 여성들 사이에서 탈모 증가
-단백질, 비타민B 충분히 섭취 모발 성장에 도움
-지나친 다이어트나 흡연, 탈모에 치명적
40대에서 50대에 탈모가 시작되는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20, 3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고민이 크게 늘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40대에서 50대에 탈모가 시작되는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20, 3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고민이 크게 늘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듯, 아침이면 머리칼이 빠져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탈모는 유전 탓이라지만, 최근에는 유전과도 관계가 없고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이유로 탈모를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40대에서 50대에 탈모가 시작되는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탈모 고민이 크게 늘었다.

▲탈모 진단은 어떻게?

사람의 머리카락은 빠지고 또 자라나기를 반복한다. 하루 평균 80~100개가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대부분의 남성, 특히 50세 이상 남성의 25%가 탈모를 겪기 시작한다.

하루에 머리 빠지는 양이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솜털처럼 가볍고 가늘어지거나, 이마 라인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여성이라면,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고 가르마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흰 두피가 더 넓게 보이면서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이 모양이 변형된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문익준 교수는 “남성의 경우 50대에 들어서면 남성호르몬의 변화로 정수리와 이마부터 탈모가 생겨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이마에서부터 M자형으로 라인이 달라지는 M자형 탈모와 정수리에서부터 둥근 모양으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O자형 탈모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탈모가 의심될 때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으로 가늠하기 어렵다면, 정수리 부분을 매일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 보고 빈 공간이 점점 늘어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성의 경우 가르마에 볼펜이나 눈썹용 펜슬을 대 보고 그 굵기보다 탈모 된 부위가 더 넓어지는지를 살펴본다.

보통 남성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90%에 달하지만, 여성은 50% 정도의 비율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육아, 경제, 사회적인 스트레스로 내분기계의 이상을 일으켜 탈모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특히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급격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특히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치료 방법은?

탈모가 시작됐다면, 빨리 치료해야 한다. 그래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탈모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미녹시딜은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다. 여성들도 쓸 수 있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 피부과 정기현 교수는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라이드 같은 약을 추천하기도 한다. 바르거나 먹는 탈모약은 처음 복용했을 때 별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데, 이는 머리가 자라는 주기가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다이어트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특히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탈모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정기현 교수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두피를 깨끗이 유지하고 노폐물 제거를 위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며 샴푸 후에는 물기를 제대로 말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으로 충분히 건조해야 하며,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영양 공급을 해주는 단백질이나 비타민B 군을 충분히 섭취하면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DHT라는 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DHT라는 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탈모 막다가 성기능 약화?

흔히 탈모를 막기 위해 먹는 약이 성욕을 감퇴시키거나 성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설이 있다. 복용 환자 가운데 1.8%의 비율로 성욕감퇴가 나타났다는 임상시험 보고가 있다. 그러나 성욕감퇴에 이러한 비율이 나오는 것은 심리적 사회적 요인 등 다른 변수가 있어, 직접 관련은 거의 없다고 해석한다.

모제림 성형외과 최현용 원장은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DHT라는 호르몬이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탈모약은 DHT에 영향을 주므로, 남성호르몬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피 관리, 몸 전체적인 건강 관리

한의사 여에스더와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두피를 깨끗이해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등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여에스더씨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영양을 공급하는 샴푸나 헤어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것보다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천연성분의 샴푸나 헤어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때 헤어 에센스나 샴푸는 머리카락보다는 두피에 직접 닿도록 해야 한다.

두피 관리는 먹는 약, 바르는 제품의 꾸준한 사용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 자외선 차단 등 평소 관리도 필요하며, 지나친 다이어트나 흡연은 탈모에 치명적이다. 머리의 먼지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머리 감기는 아침보다 저녁이 좋다. 하루종일 쌓인 먼지를 저녁에 깨끗이 제거하고 자는 것이 모발 건강에는 더 낫다는 뜻이다.

두피 관리도 몸의 전체적인 건강 관리에 포함된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함께 꾸준한 운동도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에필 성형외과 김찬우 원장은 “모발에 혈액과 영양이 공급되어야 머리가 잘 빠지지 않고 모발이 건강해진다”라며 “전신운동, 특히 심폐운동과 목 운동을 해야 목에서 머리 쪽까지 혈액 공급이 잘 되어 결과적으로 모발 건강에도 좋다”라며 목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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