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11/27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32,887

한국 퇴원자 27,103

전일 코로나 확진자 569

세계 확진자 60,392,999

세계 사망자 1,421,307

신경외과 전문의의 경고···설탕이 실제 뇌에 미치는 영향
신경외과 전문의의 경고···설탕이 실제 뇌에 미치는 영향
  • 이호규
  • 승인 2020.11.1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탕 많은 음식, 뇌 기억 중추 해마 손상 시켜
-설탕 과다 섭취, 세포 산화 과정 촉진
-갑상선 기능 저하시켜 피로, 무기력증, 비만 유발
설탕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결국에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설탕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결국에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업무 스트레스, 육아 스트레스 등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부터 생각나고 단 음식을 끊으면 손발이 떨리고 산만해지거나 무기력증까지 느끼게 된다.

우리가 거의 매일 섭취하는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인 당으로 전환돼 운동 후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설탕을 습관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결국에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뇌는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몸속에서 인슐린을 다량 분비한다. 이때 일시적으로 저혈당 증상이 오고 뇌는 다시 설탕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게 된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단맛은 뇌 내 쾌락 중추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키고,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과잉 섭취할 경우 단맛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고 결국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은 지나친 설탕 과다 섭취는 뇌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를 예로 들며,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두뇌활동을 방해하고 뇌 기능이 손상되며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워진다고 전했다.

지나친 설탕 섭취는 과식을 유발하고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한다. 설탕이 많은 음식은 뇌에서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를 손상시켜 식욕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를 윤택하게 보이도록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한다.

뉴욕에 있는 마운트 시나이의대(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니콜 아베나 신경과학과 교수는 “설탕 과다 섭취는 세포의 산화 과정을 촉진하고 단백질·조직·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며 신부전과 백내장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뇌가 작동하려면 설탕이 필요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점점 더 갈망하게 된다. 처음엔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많은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곧 혈당과 에너지 수준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맥이 빠지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아베나 교수는 “설탕의 장기간 섭취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켜 피로, 무기력증,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해지면 당뇨병과 관상동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설탕에 중독되면 술이나 담배처럼 뇌의 중독 중추를 자극해 단 것을 계속 생각나게 한다. 이런 경우 일시적으로 뇌의 만족도는 높아 지지만 뇌가 단맛에 길들여지면 더 많은 단맛을 원하게 되고 또다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베나 교수는 “설탕에 중독된 몸이 개선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견과류, 블루베리 등 건강한 군것질거리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고 탄산음료를 피하고 생수를 마시며 가공 식품보다 자연식품을 섭취해 단순당을 멀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