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01/22 09시 기준

한국 확진자 74,262

한국 퇴원자 61,415

전일 코로나 확진자 346

세계 확진자 96,857,949

세계 사망자 2,074,628

코로나 고위험군 임신부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하나?
코로나 고위험군 임신부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하나?
  • 이호규
  • 승인 2020.12.25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 산모에 어떤 면역 작용 유발하는 지 연구 충분치 않아
-페트리 교수, 산모 보호하고 항체 양 늘리기 위해 백신 접종해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임신부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안전한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까지 사례로 살펴보면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미국 보건당국도 임신부를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백신 우선접종 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그러나 백신이 산모에 어떤 면역 작용을 유발하고 태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가 충분치 않아 실제 백신 접종은 신중한 상황이다.

국내 방역 당국도 현재 임신부는 임상시험 자료가 없어 우선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도 최근 임신부의 경우 위험성이 규명 안 돼 담당 의사와 논의를 통해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이와 관련, 버지니아대 전염병학과 윌리엄 페트리 교수는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임신부들이 백신을 맞아도 되는 지에 대한 의견을 최근 인터넷 의학매체인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공개했다.

1)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코로나 백신 맞을 수 있나

네.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도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안전하며 보호 면역 반응을 자극하기 위해 두 백신에 사용된 mRNA는 절대 세포핵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산모나 태아의 인간 게놈을 암호화하는 DNA와 상호 작용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항체는 다른 질병에 대한 항체와 비교해 태아에게 전달되는 효율이 낮다. 고위험군인 산모를 보호하고 태아에게 전달되는 항체의 양을 늘리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

임신부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3상 연구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CDC와 미국 산부인과 전문의는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백신이 수유를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없으며 모유 수유 중이라면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2) 코로나 백신이 태아에게 위험한가

mRNA 백신은 생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고, 임산부와 더불어 태아에게도 위험도가 낮을 것으로 본다.

최근 미국 산부인과의사협회(ACOG)도 임신부가 화이자-비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을 막지 말라고 당국에 권고했다. 협회에선 화이자 백신의 임신 안전성 데이터가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백신이 임신부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이터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이자는 임신부 백신 접종과 관련된 자료가 제한적이라며 했으니 임신을 했다면 의료진에게 반드시 이를 알려야 하며 백신 접종을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