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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스크 착용해도 상대방 감정 알아챈다
아이들, 마스크 착용해도 상대방 감정 알아챈다
  • 김경은
  • 승인 2020.12.2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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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한 부모와 소통 시 감정 이해 어려움 없어
-슬픔, 분노, 두려움 감정 표현 28% 정확도로 맞춰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부모나 친구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부모나 친구의 표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출처: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시대에 마스크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 됐다. 공공장소에서는 물론, 가족과 함께 있어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소통 시 상대방의 표현이나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나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부모와 소통 시 감정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소통하지만, 아이들은 부모나 친구의 감정과 표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 아동감정연구소 애슐리 루바 박사는 “성인과 어린이가 얼굴을 부분적으로 가리고 상호 작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7~13세 어린이 80명에게 슬픔, 분노 또는 두려움을 드러내는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6가지 옵션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얼굴 사진을 보며 감정 상태를 66% 정확도로 맞췄다. 6가지 기본 감정 상태 중 한 가지를 우연히 맞출 확률인 17%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해도 슬픔, 분노, 두려움 등의 감정 표현을 28% 정확도로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마스크를 착용하면 눈만 보여 어린이들이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식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로 가려도 우연히 맞춘 것보다 더 높은 확률로 상대방의 표현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아이들은 상대방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보다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분노와 두려움 등 상대방의 감정 정보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루바 박사는 “감정은 얼굴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음성 굴곡, 몸동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등을 통해서도 느끼는 감정의 예측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의 인지 능력은 발달되고 탄력적이라며 상황에 처해진 주어진 정보에 잘 적응할 수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소통에서도 발달 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SCI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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