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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탄산음료, 10대 수면 장애에 영향
패스트푸드·탄산음료, 10대 수면 장애에 영향
  • 이호규
  • 승인 2020.12.2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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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국 고교생 대상, 해로운 식단과 스트레스 관련 수면 장애 조사
-하루 3잔 이상 탄산음료 마신 청소년, 수면 장애 55% 더 높아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접근 제한하는 학교 환경 조성
탄산음료가 10대의 수면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탄산음료가 10대의 수면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패스트푸드, 탄산음료의 과잉섭취가 청소년기 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은 나왔지만, 10대의 수면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10대는 수면의 질 저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대 보건재활과학대학연구원 아사드 칸 교수는 “10대가 평상시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수면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64개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식단과 스트레스 관련 수면 장애를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스트푸드를 꾸준히 섭취한 청소년의 7.5%가 스트레스 관련 수면 장애를 보고했고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견됐다”라며 “영양이 부족한 카페인, 패스트푸드, 탄산 음료를 더 자주 섭취하면 수면 장애가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루에 3잔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신 청소년은 하루에 탄산음료를 한 잔만 마신 청소년보다 수면 장애를 호소할 확률이 55% 더 높았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 4일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은 남성은 일주일에 한 번만 패스트푸드를 먹은 남성보다 수면 장애를 호소할 확률이 55% 더 높았고, 여성은 49% 더 높았다.

또한 하루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고 주 4일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은 저소득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2009년과 2016년 사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학교 기반 건강 설문 조사에서 수집되었으며, 여기에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및 지중해 국가 청소년들도 포함됐다.

칸 교수는 “고소득 국가의 10대들은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것과 수면 장애 사이에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라며 “이들 국가의 10대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과 수면 문제 사이에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다. 남아시아의 청소년들도 탄산음료와 수면 장애 사이에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많은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고 영양분이 낮은 패스트푸드는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고 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데 부모와 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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