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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1 패션 트렌드’ 레트로, 내추럴리즘, 오버핏 공존 전망
‘미리 보는 2021 패션 트렌드’ 레트로, 내추럴리즘, 오버핏 공존 전망
  • 이서영
  • 승인 2020.12.29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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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회귀하자는 움직임으로 레트로와 내추럴리즘 강세 전망
-내추럴한 니트와 꽃무늬 로브 등 자연 친화적 편안한 룩 선보여
-패션브랜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 강조하는 자신감 내비쳐
과감한 형광 컬러는 내추럴리즘을 표방한 톤 다운된 컬러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출처: 톰브라운)
과감한 형광 컬러는 내추럴리즘을 표방한 톤 다운된 컬러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출처: 톰브라운)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2020년은 마스크로 무장하고 실내에 머물며 숨죽이듯 지낸 1년이었다.

패션계도 지난 1년 동안 매출의 급감, 행사 금지, 외출 자제 등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회복의 기미도 보기 어렵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비대면 패션쇼, 비건 소재의 등장, 애슬레져룩 대유행 등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발전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팬데믹의 여파로, 과거로 회귀하자는 움직임으로 인해 레트로와 내추럴리즘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며 업사이클링 등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고, 사회적 흐름에 따라 남녀의 구분이 없는 젠더리스룩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과감한 컬러, 오버핏 등 과감함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패션계에서 제시하는 트렌드를 정리했다.

1. 레트로

올해는 80~90년대 유행했던 스트리트 패션이 다시 유행한 해였다. 30년 만에 양준일이라는 가수가 소환되는가 하면, 이효리와 유재석, 비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이 90년대풍 뮤직비디오와 함께 그 시대의 패션아이템들을 대거 유행시켰다.

셀린느는 비공개로 진행된 영상 패션쇼에서 레트로한 모자와 화려한 룩의 매치를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90년대의 감성을 내세웠다. 조거팬츠, 스니커즈로 매치했다.

그런가 하면, 펑키한 80년대 유행을 다시 불러와 그 시절의 클럽을 연상시키는 블링블링하고 에너지 넘치는 오버핏을 선보인 이자벨 마랑처럼, 90년대의 밝고 편안한 느낌 대신 80년대의 과장된 펑키룩을 선보인 브랜드도 있다.

내년에는 암울하고 우울한 시대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컨셉의 꽃무늬 등 자연스러운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내년에는 암울하고 우울한 시대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컨셉의 꽃무늬 등 자연스러운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 내추럴

내년에는 암울하고 우울한 시대적 분위기에 대한 반감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컨셉의 꽃무늬 등 자연스러운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마이클 코어스는 내추럴한 니트와 꽃무늬 로브 등 자연 친화적인 편안한 룩을 내세웠다. 안나수이도 꽃무늬를 살린 하우스 드레스와 원피스, 꽃 패턴의 롱스커트와 편안한 니트를 선보였다. 디올도 화려한 꽃무늬가 들어간 재킷 등을 공개했다.

3. 환경친화

자연을 연상시키는 꽃이나 나무 대신, 소재와 제작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움직임 또한 강세를 보인다. 올겨울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동물 친화적인 RDS 다운을 내놓았다. 폐 플라스틱에서 섬유를 추출하는 노스페이스나, 재활용 PET에서 추출한 섬유로 비건패딩을 출시한 아레나 등 스포츠 브랜드들도 이같은 친환경 섬유 사용에 앞장서 왔다.

코치에서도 2021년 SS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빈티지 의류에 업사이클링 섬유를 사용하는 등 비건 소재 사용과 같은 의류 업계의 친환경적 움직임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4. 워크웨어

에르메질도 제냐는 오버핏의 작업복을 연상시키는 룩을 선보였으며 루이비통도 베이지, 그레이 등 공장 노동자의 작업복 스타일의 크롭슈터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워크웨어룩을 제안했다. 워크웨어는 디자인 또한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재택근무자가 늘고 홈워크족 또한 늘어나면서 실용적이고 편안한, 실내복 스타일의 워크웨어가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2021 S/S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신시아로리의 벌룬 소매와 오버핏(출처: 뉴욕 패션위크 홈페이지)
2021 S/S 뉴욕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신시아로리의 벌룬 소매와 오버핏(출처: 뉴욕 패션위크 홈페이지)

5. 오버핏

소매가 커서 풍선처럼 부풀린 벌룬소매 의상이나 와이드 팬츠, 오버핏의 풍성한 숄더로 과감한 핏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1 S/S 뉴욕 컬렉션에서 선보인 신시아로리는 과감한 프린트에 통 넓은 벌룬 소매의 크롭탑에 와이드팬츠를 선보였다. 오버핏 블레이져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레이어드 크롭탑을 대비시키거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벌룬소매 블라우스를 내세우기도 했다.

6. 아이덴티티

2021년의 S/S 시즌에서 단연 돋보였던 프라다는 자사의 로고를 상의 가운데 크게 박아 강조하며 프라다 본연의 모습을 강조했다.

팬데믹으로 패션계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패션계 관계자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패션계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꿋꿋하게 내세워 자신들다움을 강조하는 자세에서 프라다의 대범함이 느껴진다”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남녀의 성 역할 구분을 없앤 젠더리스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톰브라운의 남성 스커트 수트(출처: 톰브라운)
내년에는 남녀의 성 역할 구분을 없앤 젠더리스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톰브라운의 남성 스커트 수트(출처: 톰브라운)

7. 젠더리스

사회적인 시선이 달라져 과거처럼 성의 역할을 뚜렷이 구분하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최근 화장하는 남성들도 늘어나 남녀 구분이 없는 화장품도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의상에 있어서도 남녀구분이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남성용 스커트 패션이 등장하기도 했다. 톰브라운의 남성 스커트 정장은 아직 낯설지만, 여성의 바지 정장처럼 자연스럽게 보편화 될 날이 올 수도 있다.

8. 형광컬러

워크웨어나 애슬레져, 내추럴리즘이 강세인 가운데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그 가운데서도 80년대식 클럽 룩을 선보인 이자벨 마랑 같은 브랜드도 눈에 띈다. 클럽웨어를 연상시키는 블링블링한 크롭탑부터 퍼프부츠나 형광색 팬츠까지,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컬러감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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