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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통한 질병 주의해야···전염병 약 60% 동물로부터 전이
반려동물 통한 질병 주의해야···전염병 약 60% 동물로부터 전이
  • 오성주
  • 승인 2020.12.31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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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의 접촉시간 길어져
-동물 분뇨 등 통해 사람에게 기생충 옮아
-반려동물 입안의 세균으로 질병 감염될 수 있어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통해 기생충 감염과 피부병, 알레르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질병을 갖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통해 기생충 감염과 피부병, 알레르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질병을 갖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오성주 기자]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려동물(애완동물)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통해 기생충 감염과 피부병, 알레르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질병을 갖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최인수 학장은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의 약 60% 이상이 동물로부터 유래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동물 또는 사람의 몸에 붙어 영양분을 빨아 먹고 산다. 이, 벼룩처럼 신체의 표면에 기생하는 외부 기생충과 회충, 십이지장충, 디스토마 등 몸의 내부에 기생하는 내부 기생충이 있다.

내부 기생충은 끓이지 않는 물, 생채소, 덜 익은 돼지고기 등의 섭취를 통해 몸속에 침입한다. 또는 반려동물의 항문, 분뇨를 통해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설사, 뇌염, 폐렴 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개회충은 개에게만 붙어사는 회충으로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항문 또는 배변에 있던 유충은 분뇨를 치우는 과정에서 손 또는 신체로 옮겨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개회충이 몸 안에서 자라게 되면 호흡이 불편하고, 쉽게 피곤해진다. 심한 경우 실명을 할 수 있으며 몸의 척수 또는 뇌까지 영향을 미쳐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얼굴 및 손등을 핥는 것은 질병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반려동물이 얼굴 및 손등을 핥는 것은 질병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톡소플라스마(톡소포자충)은 고양이의 대변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열이 나기도 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뱃속의 태아가 유산이 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손 또는 물건을 빠는 아이들이 많이 감염될 수 있는 촌충은 피부병 및 두통, 기억 상실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양한 기생충에 의한 감염 외에도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2017년 9월 김모씨(53.여)가 가수 최시원의 애완견에게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프랑스에서는 10년 동안 반려동물이 4세 이하의 유아 얼굴을 핥은 것이 원인이 되어 42명이 수막염에 걸렸으며 이 중 4명은 사망했다. 반려동물의 코와 입 주변에는 바이러스, 세균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얼굴 및 손등을 핥는 것은 질병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반려동물에게 물리거나 이빨로 긁혔을 때는 파상풍 또는 광견병, 패혈증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근육 통증 및 마비, 구토, 혼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조류에 의한 감염도 주의해야 한다. 앵무새의 대변에 의해 많이 전염되는 앵무병은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생기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노인들은 박테이라에 감염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감염성 질환 예방해야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입안 및 입 주위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예방접종을 하며, 음식을 반려동물과 같이 먹어서는 안된다. 배설물은 즉시 치우고 소독제를 이용해 뒷정리를 하고 바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서울대 수의학과 김재홍 교수는 “매년 1회 예방접종과 구충제 복용만으로 대부분의 반려동물에 의한 감염성 질환 위험은 개선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성주 기자 ojm10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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