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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보고, 청소년 등 자살률 10년 만에 감소
美 CDC 보고, 청소년 등 자살률 10년 만에 감소
  • 이호규
  • 승인 2021.01.0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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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 자살률,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
-긍정 관계 형성하도록 사회통합 기능 향상 실현해야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국 자살률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국 자살률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코로나 사태 직전 2019년에는 미 전역에서 자살률이 10년 만에 감소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1(현지시간) 발표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국 자살률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019년 자살률은 전년 대비 2.1%(총 833명) 감소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자살률이 증가될 수 있다고 CDC는 내다봤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애넌버그 공공정책센터(Annenberg Public Policy Center)’ 연구책임자인 댄 로버 박사는 “코로나 직전 해에 자살률의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진 서부 지역과 20대 등 특정 연령대에서 다소 감소했다”라며 “90년대에는 대불황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살에 영향을 미쳤지만, 2013년부터는 SNS 등이 청소년 자살률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며 SNS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소셜미디어에 빠져들고 악영향을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자살은 미국 청소년에게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자살률이 25%가량 증가했다. 네바다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자살률이 증가했으며, 노스다코타주는 조사 기간에 자살률이 58%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는 40대~60대에서 자살률이 가장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10~24세의 자살률이 가장 낮았다.

원인으로는 정신건강이 자살의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2015년 통계를 보면 27개 주에서 자살자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

CDC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업자나 노숙자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하며 개인과 가족, 공동체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 기능 향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라델피아 미국자살예방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 마리 앤 머타 지부장은 “2019년에는 약간의 감소로 자살률이 개선됐지만 코로나19를 겪은 2020년에는 더 악화되는 상황이 발행할 수 있다.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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