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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 뇌손상 일으킬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자 뇌손상 일으킬 수 있다"
  • 이호규
  • 승인 2021.01.03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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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 환자 뇌혈관 얇아지고 손상 확인
-다양한 연령층, 증상 후 두 달 이내 사망
-미 국립보건원 "뇌에 대한 직접적인 바이러스 공격 아니다"
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를 겪고 사망한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뇌 조직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사망한 환자의 뇌혈관이 얇아지고 손상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미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를 겪고 사망한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뇌 조직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사망한 환자의 뇌혈관이 얇아지고 손상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뇌 손상을 입은 사례가 학계에 보고된 이후 코로나에 감염되면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이 밝혀 주목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3~7월에 코로나19를 겪고 사망한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뇌 조직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사망한 환자의 뇌혈관이 얇아지고 손상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신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뇌가 취약해져 혈관 손상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조직 샘플에서 SARS-CoV-2의 징후가 보이지는 않았으며, 이는 뇌에 대한 직접적인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연구팀 아빈드라 나드 박사는 “SARS-CoV-2 감염에 걸린 환자의 뇌가 미세 혈관 손상에 취약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라며 “이것이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의 염증 반응 때문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주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지만 종종 두통, 인지 기능 장애, 현기증, 피로감, 후각 상실과 같은 신경 학적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나드 박사는 “코로나는 환자에게 뇌졸중 및 기타 신경 병리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는 염증과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뇌손상을 일으킨 사망자들은 5세에서 7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었으며 증상 후 두 달 이내에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사망한 환자들은 당뇨병, 비만 및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하나 이상의 위험 요소를 이미 가지고 있었으며, 촬영 결과 출혈은 발견되지 않았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나드 박사는 “원래 산소 부족으로 인한 뇌손상을 예상했지만 뇌졸중 및 신경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손상 부위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여러 가지 다양한 징후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환자 진료 시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분야 저널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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