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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연구팀 “일란성 쌍둥이 유전적 차이 발견”
아이슬란드 연구팀 “일란성 쌍둥이 유전적 차이 발견”
  • 이호규
  • 승인 2021.01.0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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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란성 쌍둥, 질병이나 신체적 특징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평균적으로 5.2개 유전적 차이 지니고 있어
-유전적 변이, 신체적 특징과 특정 질환 감수성에 영향 미쳐
아이슬란드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 387쌍을 분석한 결과, 평균 5.2개의 유전적 차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아이슬란드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 387쌍을 분석한 결과, 평균 5.2개의 유전적 차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일란성 쌍둥이의 유전자가 100%에 일치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유전자 분석 기업 ‘디코드 지네틱스’ 연구팀은 7일(현지시간) 일란성 쌍둥이 387쌍을 분석한 결과, 평균 5.2개의 유전적 차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로 인해 일란성 쌍둥이 사이에서도 질병이나 신체적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는 배아가 둘로 갈라지기 전부터 평균적으로 5.2개의 유전적 차이를 지니고 있다며 일란성 쌍둥이의 약 15%는 이보다 많은 최대 100개의 유전적 차이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가 나타나는 곳은 유전 암호(genetic code)의 아주 미세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쌍둥이 중 어느 한쪽이 키가 조금 크다든가 특정 암 위험이 더 높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일란성 쌍둥이의 신체적 차이는 대부분 영양 또는 생활 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코드 지네틱스’ 연구팀은 유전적 변이는 쌍둥이 중 어느 한 쪽과 이를 물려받은 그 자녀에게서 나타났으며, 배아가 둘로 갈라지면서 쌍둥이 단계가 형성되기 전에 발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러한 유전적 변이는 신체적 특징과 특정 질환의 감수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주립대 유전학과 낸시 세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유전학과 환경의 영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다듬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며 극찬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얀 두만스키 유전학 교수는 “본성과 양육을 구분하는 데 일란성 쌍둥이를 모델로 이용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7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저널에 게재됐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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