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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영양제, 독이 되는 영양제
약이 되는 영양제, 독이 되는 영양제
  • 이서영
  • 승인 2021.01.1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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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효과 없는 약들
-영양제, 맞춤형 서비스도 등장
-좋다는 영양제 털어 넣다 보면 부작용 우려
좋다는 영양제지만 별생각 없이 한꺼번에 털어 넣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좋다는 영양제지만 별생각 없이 한꺼번에 털어 넣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주위에서 권해서, 건강을 챙겨보려고, 광고를 많이 하니까” 중, 장년층이 주로 영양제를 먹게 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무조건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으면, 흡수가 나빠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하루 5개 이상의 영양제를 먹는 사람이 5백만 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10개 이상의 영양제를 먹는 사람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19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57%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서 41% 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30대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은 70.6%로 전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70.3% 40대 69.8%로 나타났다.

영양제도 과하면 소화기관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좋다는 영양제지만 별생각 없이 한꺼번에 털어 넣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독이 되는 영양제 궁합

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으면,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철분은 비타민C와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좋아지니 비타민C나 아니면 오렌지주스 등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아연과 철분도 같이 먹게 되면 아연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따로 먹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치료제와 마그네슘도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마그네슘이 골다공증 치료제에 들어있는 양이온과 결합하면서 흡수를 방해한다.

항생제와 유산균도 같이 먹게 되면 좋지 않다. 항생제는 우리 몸의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유산균 역시 같이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 멀티비타민과 항산화제도 같이 먹게 되면, 항산화제의 비타민 A가 멀티비타민과 중복된다. 비타민 A를 과다섭취하게 되면 구토, 어지럼증,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철분 수치가 높은 사람이 철분제를 먹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철분 수치가 높은 사람이 철분제를 먹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영양제도 맞춤형 시대

중년 이후 광고 등을 통해 좋다는 영양제들이 많지만, 이들 모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한 것도 있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 철분 수치가 높은 사람이 철분제를 먹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칼슘은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영양제 형태로 너무 많이 먹거나 혈전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별로 필요한 영양성분을 추천해주는 웹사이트, 앱 등이 나와 있다. 바이밀, 퍼펙, 바디하이, 필리 등은 개인별로 나이, 체중, 키, 음주나 흡연, 운동 여부, 몸의 상태와 체질 등 상세하게 구분된 설문을 작성하면, 건강관리에 대한 안내와 필요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직접 구매도 할 수 있지만 필요하면 다른 곳에서 사도 된다.

이같은 개인별 맞춤형 영양 정보는 최신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정보로, 개인별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가운데 개인 건강, 영양 정보사 ‘필리’는 롯데쇼핑이 최근 오픈한 식 문화공간 ‘밀구루’ 삼성점에 오프라인 센터를 열고 맞춤 영양과 건강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양과 건강 맞춤시대에 이러한 서비스들이 합리적인 영양 정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택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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