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헬스신문 김경은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일반 성인(19~49세)도 올해 3분기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12일 질병관리청은 정부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은 국가 재정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일반 성인도 올해 3분기인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으로 18세 미만과 임신부 등을 제외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한 국민은 약 4410만 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우선전종 대상자로 검토 중이다.
정부는 오는 2월부터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며 그 규모를 3200만~36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구체적인 명단과 접종 순서, 범위 등 접종 계획을 논의 중이다.
질병청은 “정부는 최대한 신속한 예방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을 추진하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백신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도 국가 재정에서 부담한다”고 말했다.
김경은 기자 sisid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