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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렉스’에 합류한 마스크···“더 똑똑해지고 진화하고 있다”
명품 ‘플렉스’에 합류한 마스크···“더 똑똑해지고 진화하고 있다”
  • 이서영
  • 승인 2021.01.1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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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마스크 다양화, 컬러감 가미한 색상, 기능성과 소재도 진전
-기능성까지 갖춘 명품 ‘플렉스’ 대표주자 마스크
-항균 기능 최우선으로 해 안전성 입증받은 제품 선택 중요
2021 SS시즌 패션쇼에 등장한 마스크들(출처: 유튜브 레샤 캡처)
2021 SS시즌 패션쇼에 등장한 마스크들(출처: 유튜브 레샤 캡처)

[뷰티헬스신문 이서영 기자]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와 줘서 감사하다고 마스크를 선물 받은 직장인 김정윤(32)씨는 “요즘에는 답례로 필수품인 마스크를 주는 것 같다. 조금 신기하고 했지만 이젠 마스크가 고마움의 선물로 대체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시대의 필수품이 됐다. 백신이 개발되고 올 하반기에는 대유행이 극복된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예방을 위해 당분간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이미 사회활동에 있어 제2의 피부처럼 한 몸이 됐다.

마스크 필수 시대에 마스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 상품들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역, 안전의 기능을 강화한 마스크들은 이미 출시된 지 오래다. 마스크를 잠시 벗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끼우는 목걸이형이나 장식용 홀더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장식? 편의?

패션 마스크도 다양하다. 컬러감을 가미한 색상, 기능성과 소재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재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나 보온 등 다른 기능을 가미한 것도 있다.

마스크 가드는 마스크 때문에 입과 코를 가려 대화나 호흡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다. 마스크 안에 부착하듯이 착용해 입과 마스크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주는 편리한 제품이다. 마스크 보관 케이스는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보관하거나, 예비용 마스크를 휴대하고 다닐 때 유용하다. 귀 보호대는 마스크 때문에 귀가 아프거나 시린 것을 보완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안다르는 최근 일상생활과 운동 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향균, 소취 기능을 더한 애슬레저용 마스크를 발매했다. 이 밖에도 피부에 닿는 감촉이나 감각을 신경 쓴 스킨 마스크나 얼굴 전체를 투명한 막으로 덮을 수 있어, 썬캡처럼 자외선과 공기까지 차단하는 ‘쉴드마스크’도 인기다.

마린세르 마스크(출처: 롯데 온)
마린세르 마스크(출처: 롯데 온)

▲기능성까지 갖춘 명품 ‘플렉스’ 대표주자 마스크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플렉스’(Flex·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구매가 더욱 활성화하며 명품의 온라인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21 SS패션쇼에서는 다양한 마스크 패션들이 대거 등장했다. 아크네 스튜디오, 지방시 등은 블랙 색상 등 다양한 마스크 패션을 선보였다.

프랑스의 디자이너 마린세르는 지난해 봄 파리 패션위크에서 마스크 패션들을 선보여 주목됐다. 마린세르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의 대유행에 앞선 2019년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마스크를 많이 선보였는데, 특히 프랑스의 필터 브랜드 R-PUR와 협업하여 기능성을 가미한 마스크를 내놓기도 했다. 출시 가격이 70만원에 달하는데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금도 한 홈쇼핑을 통해 26~28만원선의 마스크가 디자인의 독특함에 힘입어 팔려나가고 있다.

MCM에서 나온 니트 마스크는 로고를 크게 새겨 명품 플렉스를 노리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린팅 마스크는 더욱 다양하다. 마스크는 세균이나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한다는 의료용 기구일 뿐 아니라 축하나 감사의 인사를 적어 건네는 선물이 됐고, 소중한 예식이나 행사에 어려워도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는 문구를 새겨, 답례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회사의 로고를 새긴 단체 제품 주문도 할 수 있어, 인쇄 주문을 받는 곳도 생겼다. 메시지를 인쇄할 수 있는 만큼 표현 수단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단순한 기능적인 물품이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 된 만큼, 과거에 티셔츠나 손 피킷, 유니폼이나 시험이나 승진, 생일 등을 앞둔 사람에게 격려와 축하를 담는 인사 카드를 대신하고, 단체에 소속감을 주는 공동의 로고를 새긴 물품이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티셔츠나 필기구처럼 기념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포츠 마스크 가운데는 해외 유명 축구구단의 로고로 디자인된 마스크도 나왔다. 축구구단의 유니폼처럼 활용돼 시즌이 되면 ‘팬심’으로 단체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소재와 화려한 디자인의 마스크(출처: 롯데백화점)
기능성 소재와 화려한 디자인의 마스크(출처: 롯데백화점)

▲마스크의 다양화, 진화는 계속된다

생활용품 아이디어를 기획, 개발하는 옥윤선 아이디어 그룹은 최근 건물 내 출입이 가능한 QR 코드와 체온계 클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스크에 간단히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마스클립’은 사업화가 진행돼 2월 초에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그룹은 향후 체온계 등이 부착된 마스크를 개발 중이며, 폐마스크 재활용에 관한 사업화 방안도 연구 중이다.

마스크가 일상용품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됐다. 다만, 다양한 기능의 마스크가 나와 있지만 구매 시 항균 기능은 최우선으로 해서 반드시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

다만 마스크의 다양한 진화와 발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미경 뷰티디렉터는 “코로나19가 설사 올해 안에 종식되더라도, 미세먼지나 매연 탓에 마스크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패션디자이너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마스크 패션을 통해 아름답고 독특하며, 실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 똑똑해지고 진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됨은 물론, 패션소품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서영 기자 ispengs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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