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대학생 아이디어 '톡톡', '커피찌꺼기 재활용 건강관리 기기' 선보여
한-핀란드 대학생 아이디어 '톡톡', '커피찌꺼기 재활용 건강관리 기기' 선보여
  • 이호규
  • 승인 2019.06.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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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해커톤 우승팀 시상후 기념사진(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뷰티헬스신문 이호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 핀란드 순방에 맞춰 개최된 대학생 연합 해커톤에서 '주블리 팀'이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인 N15과 유럽 최대 해커톤 전문 비영리기관 중 하나인 핀란드 정션(Junction)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12일(현지시간)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대학생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모여 팀을 구성해 마라톤을 하듯 주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 기획, 프로그래밍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를 말한다.

한-핀란드 정상이 해커톤 행사장을 방문해 제시한 ‘친환경 미래도시- Eco-friendly Green City of the Future’를 주제로 양국 학생들을 섞어 8개 연합팀을 구성, 무박 2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우승자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건강관리 기기를 선보인 '주블리 팀'에게 돌아갔다. '히바CC팀'은 길거리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증강현실(AI) 기반 ‘트래시 고(Trash Go)’로 준우승인 '성장상'을 수상했다.

해커톤 심사를 맡은 도시환경 전문가 빠트릭 홀로파이넨 씨는 “주블리의 제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배출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그린시티를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며 “히바CC는 ‘쓰레기 줍기’라는 단순노동을 게임과 접목한 점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해커톤에서 우승한 서현선 학생(KAIST)은 “각자 가진 강점을 공유하며 밤새 이어진 회의는 분명히 힘들었다. 그러나 결과에서 얻어지는 즐거움 보다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기부는 혁신상 수상 팀에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가 시 서류평가 면제 및 본선 진출권을 주고,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선정평가 과정에서 우대한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핀란드 버티칼 공동주최로 열린 IR 행사에서는 한국 10개, 핀란드 9개 창업기업이 참가해 100여 명의 투자자들 앞에서 각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호규 기자 hoseo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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